(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T1이 후반 지향형 조합을 뽑은 한화생명을 상대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선취점을 따냈다.
T1은 2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1라운드 한화생명과 1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1세트 T1과 한화생명은 서로의 색깔이 잘 드러나는 조합을 택했다. T1은 강한 라인전을 지닌 챔피언을 택했으며, 한화생명은 후반을 겨냥해 조합을 짰다. 먼저 팔을 뻗은 팀은 T1이다. T1은 '오너' 문현준의 녹턴이 빠른 6렙으로 먼저 이니시를 시도해 유효타를 기록했다.
T1은 9분 한번 더 녹턴이 라인에 개입하면서 큰 득점을 기록했다. '케리아' 류민석의 애쉬가 '수정 화살'까지 지원하면서 '제카' 김건우의 코르키가 쓰러졌다. T1의 스노우볼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한화생명은 이를 막기 위한 전략이 필요해보였다.
한화생명은 T1의 드래곤 연속 사냥을 저지하면서 후반까지 경기를 끌고가기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T1의 운영 시도는 한화생명의 쌍두마차인 코르키-자야의 성장에 지속적으로 부침을 겪었다. 한화생명이 끈질기게 버티는 상황에서 '제우스' 최우제의 요네가 활약에 급한 불을 껐다.
T1과 한화생명은 35분 결정적인 '장로 드래곤' 한타를 시도했다. 비록 '장로 드래곤'을 빼앗겼지만 T1은 먼저 코르키를 요리한 뒤, 이어진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게임을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