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2.13 21:54 / 기사수정 2007.02.13 21:54
[엑스포츠뉴스=이밀란] 올 시즌 '베이징의 별'로 부임한 이장수 감독과 지난해 전남의 FA컵 우승을 일궈낸 허정무 감독이 13일 재대결을 펼친다.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시즌 준비에 한창인 전남과 베이징 궈안은 오는 14일 광양에서 3번째 대결을 펼친다. 두앞서 지난달 쿤밍에서 가진 두 차례의 연습경기에서는 전남이 1무1패로 열세로 뒤진 상태.
그러나 전남은 "이번만큼은 다르다"며 "쿤밍 원정 때는 고산지대에서 체력훈련에 집중한 탓에 몸이 무거운 상태에서 경기를 치렀지만, 이번에는 선수들이 피로를 회복한 상태에서 벌이는 경기"라며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
연세대 선후배 사이인 두 감독은 2005년 하우젠 컵대회 개막전에서 3-3 명승부를 만들어내며 많은 축구팬을 사로잡은 기억이 있다. 당시 전남의 새 사령탑으로 컴백한 허정무 감독과 전년도 전남 감독에서 FC 서울로 자리를 옮긴 이장수 감독이 자존심을 걸고 벌인 골 잔치에 축구팬들은 열광했다.
한편, 이장수 감독이 이끄는 궈안은 지난 8일 국내에 들어왔으며 현재 경남 마산에서 캠프를 차리고 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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