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이은미, 마지막 스케줄…박진영 패션 지적 (골든걸스)[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골든걸스' 멤버들이 마지막 스케줄을 이어갔다.

26일 방송되는 KBS 2TV '골든걸스' 마지막회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랜드 파이널 기부 공연 모습이 담겼다.

이번 기부 공연은 '골든걸스' 최초의 유료 공연으로 공연 수익은 독거노인과 미혼모 가정에 전달된다. 의미 있는 마지막을 위해 '골든걸스' 멤버들은 그 어느 때보다 정성을 다해 무대를 준비했다고.

박진영은 "골든걸스의 마지막 스케줄이다. 마지막 공연이다"라고 말했다. 박미경은 "우리 헤어지는거야?"라고 아쉬워했고, 이은미는 "벌써 그렇게 됐네"라고 말했다.

박진영은 "제가 누나들 한명한명 찾아가서 섭외할때 꽉찬 객석, 그곳에 서있는 한국의 네명의 디바를 (떠올렸다) "며 "이번 공연은 공짜로 올 수가 없다. 기부를 해야 누나들 공연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박진영 패션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것"이라는 질문에 인순이는 "웬 염주를 걸고 다니냐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효범은 "잔디밭 옷. 진짜 파릇파릇한 잔디를 입고왔다"고 말했고 ,이은미는 "그냥 잔디가 아니라 인조잔디"라며 "어디서 구하는거야 그런 옷은?"이라고 덧붙였다. 

"골든 걸스 하면서 집에 가고 싶던 순간"에 대해서 이은미는 "저는 일단 핑크 옷"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겨우 미경이랑 트윙클을 끝냈는데 갑자기 미쓰에이를 (하라고 했다) 다리를 번쩍번쩍 드는 고난이도 춤을 춰야 한다고 하니까. 빨리 도망가지 않으면 큰일 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신효범은 "저는 그냥 매번이었다. 제가 특히 가사를 못 외우지 않냐. 가사 때문에 계속 틀리니까"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사진= KBS 2TV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