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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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면 일 못 할 줄" 안현모·라이머, 같은 날 전한 근황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1.26 22: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이혼 후에도 쉼없이 활동을 재개하는 라이머와 안현모의 근황이 같은 날 전해져 화제다.

25일, 같은 날 같은 시간 유튜브 'by PDC 피디씨', '김종국'에는 각각 안현모와 라이머의 근황과 솔직한 심경이 담긴 영상이 업로드됐다.

우선 안현모는 이혼 소식을 전한 후 주변의 반응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운전을 하며 "최근 새로운 소속사에 들어갔다. 작년 여름부터 제가 (이혼 준비하는) 상황도 말씀을 드렸었다. 그 과정을 함께 하겠다고 해주셨다"고 새출발을 알렸다.



그는 이혼을 오래 고민했다며 "가정도 분리를 했고, 일도 원래는 같이 하던 일에서 분리가 됐다. 일과 가정, 양쪽에서 결별을 한 거다. 아주 오래 고민하고 전문가 조언도 얻었다"라고 과정을 솔직히 이야기했다.

제작진은 "요즘 시대가 바뀌었다. 모두가 당신의 삶을 응원한다더라"며 안현모를 향한 반응을 언급했다.

이에 안현모는 "혼자서 계획하고 마음 먹었을 땐, 이게 알려지면 더 이상 일을 못할 줄 알았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항상 상상하고 대비했었다"라며 해외 유학까지 떠나며 현실을 피하려는 생각을 했었음을 고백했다.

이혼이 알려졌을 때 SNS가 터질 것 처럼 연락이 왔다는 안현모. 그는 "그때는 좋은 게 아니라 기쁜 게 아니라, 잘못된 거 아닌가 싶었다. 감사하고 다행이긴 한데 잘한 게 없는데 인사를 받았다. 예상하지 못한 흐름이다"라며 "제가 지금까지 잘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잘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잘해야겠다 생각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안현모는 "좋은 환경에서 자라서 대학도 잘 가고 취직도 잘했다. 곡절없이 살았는데 남들이 볼 땐 이번 일이 처음 약점이 된 거다"라고 이혼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하며 "잘못된 적이 없어서 결혼 생각할 때도 좋은 생각만 했다. 잘 사는 사람밖에 못 봤다. 결혼은 중대한 일인데, 대학과 대학원보다 쉽게 그렇게 생각했나 싶다. 지금 생각하면 철이 없었구나 싶다"라고 전했다.


안현모는 이혼 소식을 알린 후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KBS 2TV '스모킹 건'에 출연하며 쉬지않고 활동에 열중하고 있다.

라이머는 김종국의 유튜브에 그룹 AB6IX와 함께 출연했다.

김종국은 이혼한지 얼마 되지 않은 라이머를 보며 "세상이 변했다. 예전에는 안 좋은 일 있으면 많이 쉬고 그랬는데 이렇게 바로 활기찬 모습이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라이머는 "무슨 일 있어도 열심히 살아야한다"며 자신이 프로듀싱한 AB6IX를 홍보했다. 김종국은 "마음이 아플 때라는데 얼마 전 내가 녹음을 했다. 발라드 곡인데 라이머가 거기 맞춰 춤을 추더라. 밝아도 괜찮겠냐"라며 일에 열중하던 라이머의 근황을 전했다.

"힘들 땐 운동해라"라는 라이머는 계속된 고강도 운동에 김종국을 보며 "전 마음의 재활이 덜 된 거 같다"고 토로했다. 그는 "마음이 많이 힘든 거 같다. 이제 알았다. 나 괜찮은 줄 알았는데 안 괜찮았던 거다. 아직 힘들다"고 너스레를 떨며 결별의 아픔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라이머와 안현모는 지난해 11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브랜뉴뮤직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라이머와 안현모가 이혼조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협의 이혼을 했다"며 두 사람은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각자의 분야에서 빠른 활동 재개를 하며 솔직한 마음을 숨기지 않는 두 사람에게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by PDC 피디씨', '김종국'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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