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박명수가 일론 머스크를 향해 탈모약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26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와 함께 경제 유튜브 슈카가 출연했다.
박명수가 "유튜브를 자주 본다"라고 하자 슈카는 "나도 유튜브 '할명수'를 보고 있다. 그런데 너무 띄엄띄엄 올리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근 서울시 홍보대사를 맡게 됐다는 슈카에게 박명수는 "나도 홍보 기가 막히게 할 수 있는데 왜 연락이 없냐"라며 아쉬워했다.
"어떤 식으로 재테크를 하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슈카는 "지금 가장 매력적인 자산을 찾아라. 매력적인 자산은 가격이 가장 싼 자산이고, 지금 싼 건 사실 금리다. 이런 시기에 좋은 상품들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날 박명수는 슈카에게 "일론 머스크가 탈모약에는 관심이 없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슈카는 "일론 머스크는 바이오에는 관심이 없나 보다. 화성에 로켓 쏘는 데 관심이 많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화성에 로켓을 쏴서 뭐에 쓰냐"라며 "탈모약이나 만들어서 머리나 쭉쭉 나게 하면 얼마나 좋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트위터를 하면 일론 머스크한테 말 좀 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이어 슈카는 "일론머스크에게 개인적인 선물을 보내려고 한 적이 있다. 친분은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슈카는 "직원이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일론머스크 사무실에 가서 죽치고 기다렸는데 못 봤다. 바쁘셨나 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슈카는 최근 한 행사에서 대통령을 만났다고 밝혔다. 슈카는 "대통령이 알아보더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전혀 못 알아보시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슈카는 "시민들이 각 분야에서 한 분씩 나와서 질문하는 코너였는데, 내가 유튜버 대표로 만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명수는 슈카에게 "구독자 300만 명 유튜버면 수익이 얼마나 되냐"라고 질문하기도 했다. 이에 슈카는 "우리는 직원이 10명 정도 된다. 10명을 운영할 수 있는 정도"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그럼 그 10명이 웃는 얼굴을 하고 있냐"라고 물었고 슈카는 "최대한 웃게 해주려고 한다. 안 그러면 이직하기 때문에"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KBS CoolFM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