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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전멸…'2라운드 베스트11' 동아시아 선수 1명도 없다 [아시안컵]

기사입력 2024.01.22 18:1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2차전 베스트11에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신 한국을 위험에 빠트린 상대 요르단 공격수가 이름을 올렸다. 

AFC가 22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활약한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15일 바레인과의 1차전에서 3-1 완승을 거둔 한국은 득점자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이강인(PSG)이 미드필더 두 자리를 차지했지만, 요르단과의 2차전에서 2-2로 비기면서 이번 라인업에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요르단과 한국의 경기. 전반 손흥민이 파넨카 킥으로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요르단과 한국의 경기. 전반 손흥민이 파넨카 킥으로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 20일 카타르 도하에 있는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E조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전반 9분 손흥민이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파넨카 킥으로 연결해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전반 37분 박용우가 상대 코너킥 과정에서 자책골을 허용해 동점을 내줬다. 전반 추가시간 51분 야잔 알 나이마트에 중거리 슛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에 한국은 파상 공세를 퍼부었다. 정규 시간에 승부를 내지 못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46분 황인범의 슈팅이 야잔 알 아랍의 자책골로 이어지며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요르단과 승점 1점을 나눠 가졌고 여전히 조 2위(1승 1무 승점 4∙골득실 +2)를 유지했다. 요르단이 골득실에 앞서 조 선두(1승 1무 승점 4∙골득실+4)다. 


아직 16강을 확정짓지 못한 한국은 2차전 베스트11 라인업에 한 명도 이름을 남기지 못했다. 한국을 상대로 멋진 역전 골을 터뜨린 알 나이마트가 최전방 공격수 한 자리를 차지했다.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요르단과 한국의 경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요르단과 한국의 경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른 공격수 한 자리는 일본을 침몰시킨 아이멘 후세인이 차지했다. 후세인은 19일 카타르 알 라얀에 있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일본의 D조 2차전에 전반 5분, 그리고 전반 추가시간 49분 멀티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

우리와 같은 조에 있는 바레인 공격수 알리 마단도 오른쪽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마단은 21일 도하에 있는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51분 극장 결승 골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왼쪽 미드필더엔 아크람 아피프는 타지키스탄과의 2차전에 전반 17분 결승 골을 터뜨려 1-0으로 승리를 이끌며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12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안컵 개막전 카타르와 레바논의 경기. 카타르 아크람 아피프가 후반 추가 시간 자신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안컵 개막전 카타르와 레바논의 경기. 카타르 아크람 아피프가 후반 추가 시간 자신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요르단과 한국의 경기. 전반 요르단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대표팀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요르단과 한국의 경기. 전반 요르단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대표팀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키르기스스탄에게 졸전 끝에 이긴 사우디아라비아는 득점에 성공한 모하메드 칸노와 오른쪽 윙백 사우드 압둘하미드, 두 명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5일 오후 8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에 있는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 경기를 3골 이상 차이로 승리하고 요르단과 바레인전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만약 한국이 조 2위를 차지할 경우, F조 1위가 예상되는 사우디아바리아와 16강 맞대결이 예상된다. 조 1위를 차지할 경우, D조 2위가 에상되는 일본과의 한일전이 예정돼 있다. 


◆ AFC 아시안컵 2차전 베스트11

GK : 칼리드 에이사(UAE)

DF : 사우드 압둘하미드(사우디 아라비아), 아흐메드 알 카미시(오만), 저스틴 후브너(인도네시아), 밀라드 모함마디(이란)

MF : 알리 마단(바레인), 모하메드 칸노(사우디아라비아) 압보스벡 파이줄라예프(우즈베키스탄), 아크람 아피프(카타르)

FW : 아이멘 후세이(이라크), 야잔 알 나이마트(요르단)

​​​​AFC SNS
​​​​AFC SNS


사진=연합뉴스, AFC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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