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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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 "신인상 후 달라진 것 無…김구라·김대호와 베커상 원해" (도망쳐)[종합]

기사입력 2024.01.22 19:3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도망쳐' 김대호 아나운서와 풍자가 연말 시상식에서의 바람을 언급했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프로그램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이하 '도망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구라, 김대호 아나운서, 풍자, 조철영 PD가 참석했다.

'도망쳐'는 다양한 인간관계 속 누구나 한 번쯤은 마주하게 되는 ‘몹쓸 인연’을 깔끔하게 정리해줄 프로그램으로, 현대인들의 인간관계 중 애매하게 선을 넘는 ‘몹쓸 인연’에 대한 고민을 다룬다.



이날 자리에 앉은 3MC는 공교롭게도 2023 MBC 방송연예대상의 수상자들이었다. 김구라는 프로듀서 특별상을, 김대호와 풍자는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기분좋게 2024년을 맞이하게 됐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사실 연예대상 신인상을 받을 때까지만 해도 '상이 다 그렇지' 싶어서 그렇게 큰 생각이 없었는데, 막상 상을 받으니까 기분이 좋더라. 꼭 한 번 받아봄직 하다 싶어서 인상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신인상은 받았으니까 그 다음 상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대상까진 좀 그렇고, 우수상까지는 열심히 하면 받아볼 수 있지 않을까 욕심을 부려본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너무 감사하고 고맙지만, 신인상 수상 후 크게 달라진 건 없다. 내일이고 다음 날일 뿐"이라면서 "'도망쳐'가 정규 편성까지 돼서 책임감도 갖고 변화된 부분도 있어서 맞춰보려 노력하고 있다. 저희가 수상 전에 풍자 씨랑 통화도 했는데 서로 받을 거라고 했는데 막상 받으니까 좋더라. 책임감 갖고 겸손하게 도움이 되는 한 중요한 역할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풍자 또한 "저도 기쁘게도 상을 받았는데 달라질 게 없었다. 신인상은 그냥 작년에 받은 상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 그동안 재미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이제 공감하는 소통의 아이콘이 되면 어떨까 생각한다"면서 "상이 좀 달다. 또 받고 싶은 마음이 있다. 올해 '도망쳐'를 열심히 해서 베스트 커플상을 받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망쳐'는 2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사진= 김한준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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