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26 00:34 / 기사수정 2011.07.26 00:44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에릭이 한예슬의 가짜 가족 연기에 완벽히 속았다.
2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황인혁 김영균 연출, 김은령 김정아 극본) 5회에서는 한명월(한예슬 분)의 집을 찾아간 강우(에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우는 싱가폴에서 만난 가면녀가 명월이 아닐까 의심하고 있던 상황. 게다가 명월이 영화 소품으로 나온 총 조립에도 능숙한 실력을 보이자 매니저에게 명월의 출입국 기록 조사까지 부탁했다.
그럼에도 의심이 가시지 않자 직접 명월의 가족들을 만나보기로 한 것. 마침 명월은 자신과 같은 북한 스파이 리옥순(유지인 분), 한희복(조형기 분)과 함께 강우와 결혼해 월북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 중이었다.
갑작스레 들이닥친 강우의 방문에 세 사람은 혼비백산 하면서도 막상 강우가 들어오자 태연하게 과일을 먹으며 단란한 가족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나 '자진월북' 이란 글씨가 쓰인 강우의 사진을 미처 치우지 못한 것을 발견하고는 다시 정신없는 상황이 연출됐다.
하지만 이들의 연극은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강우는 "살다 살다 뭐 그런 집구석이 다 있느냐"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겼다. 뿐만 아니라 명월의 출입국 기록도 깨끗해 더이상의 의심을 하지 않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우를 보며 가슴이 뛰는 것을 발견한 명월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 <스파이명월>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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