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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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명월' 에릭, 꿈에서 한예슬 가면 벗겼다

기사입력 2011.07.25 23:59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에릭이 한예슬 꿈을 꿨다.

2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스파이명월>(황인혁 김영균 연출, 김은령 김정아 극본) 5회에서는 꿈에 한명월(한예슬 분)이 나오자 황급히 잠에서 깬 강우(에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명월은 강우의 영화 촬영장에 스턴트우먼이 필요하자 대신 그 일을 자처했고, 뜻밖의 사고로 높은 건물에서 추락할 위기에 처했다. 이 때 강우가 재빨리 뛰어들어 떨어지는 명월을 안아들었다. 그러나 그 순간 가면을 쓰고 있던 명월의 모습에 싱가폴에서 마주친 가면녀의 얼굴이 떠올랐다.

강우는 싱가폴에서 괴한에 의해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 처했고, 이 때 빨간 가면을 쓴 명월이 나타나 위기에서 강우를 구해냈다. 그러나 강우는 그 빨간 가면녀가 명월임을 모르고 있는 상황. 그저 명월의 모습에 한 순간 가면녀가 오버랩 돼 의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그날 밤 강우는 가면녀와 마주하는 꿈을 꿨다. 가면녀에게 다가간 강우는 천천히 그녀의 가면 끈을 풀었다. 이에 나타난 인물이 명월. 그 순간 강우는 꿈에서 깨어났다. 그리고는 명월의 방으로 가 자는 모습을 보며 '아닐거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반면, 꿈 속의 명월은 강우의 뺨을 어루만지며 로맨틱한 상황을 연출해, 명월을 향한 강우의 마음이 조금씩 커져가고 있음을 예상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우를 보며 가슴이 뛰는 것을 발견한 명월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 <스파이명월> 캡쳐]

 



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weekpari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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