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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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기 옥순 "남자 3호, 꼰대인줄 알았는데…다시 보여" (나솔사계)[종합]

기사입력 2024.01.19 01:15 / 기사수정 2024.01.19 01:15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9기 옥순이 걱정과 다르게 즐거운 시간을 보낸 남자 3호에게 호감을 가졌다.

18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남자 3호와 9기 옥순의 데이트가 공개됐다.

9기 옥순은 남자 3호에게 선택 이유를 질문했다. 이에 남자 3호는 "너무 말을 똑 부러지게 하셔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자 옥순은 "진짜요? 너무 공격적이지 않았어요?"라고 놀라워 했다.

지난 방송에서 남자들의 발언에 9기 옥순이 강하게 반박해서 남자 4호에게는 쌈닭이라는 소리까지 들은 바 있다. 옥순의 반응에 남자 3호는 "저도 말투가 세서 그런 오해를 엄청 받는다"라고 공감했다.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9기 옥순은 "저를 선택한 이유가 정확히 제가 듣고 싶어하는 대답이었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너를 담을 그릇이 안 돼서 그러는 거다. 그런 점을 다 간파하고 얘기하시더라고요. 너무 놀랐어요 그리고 되게 좀 다시 보였어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대화를 나누던 중 9기 옥순은 남자 3호에게 "나이 많으신 거 치고는 꼰대 마인드는 없으신 것 같네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남자 9호는 "꼰대 마인드를 가져야 할 정도로 약간 철이 없어요"라고 말을 이었다.

앞서 선택 당시 9기 옥순은 79년생인 남자 3호와의 나이 차이에 걱정했었다. 계속되는 대화에서 두 사람은 공통점을 발견했고, 남자 3호의 말에 9기 옥순은 빵 터지기도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남자 3호가 술을 남기자 9기 옥순은 "왜 빼세요"라고 야유했고, 남자 3호는 "좋은 사람들이랑 있거나 술이 받을 때만 소주를 마신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더니 "근데 오늘은 좀 받네요. 좋은 사람이랑 있는 거지"라고 플러팅을 하기도 했다.


이 장면을 본 스튜디오의 경리는 "멘트가 너무 좋은데?", 데프콘은 "짝 형님들 날아다녀"라고 감탄했다.

인터뷰에서 9기 옥순은 "나이 많은 사람들은 어린 사람이랑 있을 때 일방적인 공감을 하는데, 그런 공감이 아니라 정말 대화가 통하는 느낌의 공감을 느꼈다. 생각보다 데이트는 굉장히 즐거웠다"고 만족했다.

사진=SBS Plus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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