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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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 "일 년 전 맨유 잔류, 올바른 선택이었다"

기사입력 2011.07.25 17:44 / 기사수정 2011.07.25 17:45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박지성의 절친으로 알려진 파트리스 에브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가 지난 시즌 이적을 고려했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설득으로 잔류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에브라는 지난 해 여름 이적설에 휘말려왔다. 당시 계약 기간 1년을 남겨둔 시점에서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자 이적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의 진심을 파악한 에브라는 결국 지난 2월, 맨유와 4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에브라는 25일(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때때로 사람들은 인생에서 선택의 순간을 맞게 된다. 나는 인터 밀란과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았고 진지하게 퍼거슨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월드컵 이후 나는 다른 곳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나는 퍼거슨 감독 집에 찾아가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나에게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에 멋진 팀 동료와 팬들이 있다고 말했다. 나는 맨유에 머무른 것이 옳은 결정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에브라는 "감독은 감독다워야 한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우리의 아버지와도 같은 사람이다"라며 "나는 올바른 결정을 한 덕분에 정말 행복하다. 이곳에서 더 많은 성과를 거두고 싶다"라며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사진 = 파트리스 에브라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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