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김재중이 씨스타19와 함께 과거 운동 예능들을 떠올렸다.
18일 유튜브 채널 '우하머그 uhmg studio'에는 '초면에 애교 파티 눈물 파티'라는 '재친구' 23회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고, 게스트로 씨스타19의 보라와 효린이 출연했다.
김재중은 데뷔 15년 차인 두 사람과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며 MBC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를 언급했다. 보라는 '아육대'의 1회 때가 씨스타가 데뷔한지 3개월 차였다고 밝혔다.
이어서 보라는 "신인이니까 달리라고 해서 달렸고 넘으라고 해서 넘었는데, 저희끼리도 놀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개인 달리기와 계주까지 모두 1등을 하면서 씨스타 멤버들도 서로의 능력을 그 때 알게 됐다고.
김재중은 두 사람에게 "회사에서 무슨 미션을 준 줄 알았다"라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이게 씨스타 때문에 그런 취지의 예능이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전쟁터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보라는 "저희가 특훈을 받고 나온 줄 알더라구요"라고 사람들의 반응에 놀랐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이를 들은 김재중은 "너네 때문에 애들 훈련받아"라고 말을 이었다.
보라 역시 아이돌들이 '아육대'를 위해 연습하고 준비한다는 얘기를 듣고 "저희는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이걸 이렇게까지 해야 돼?'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김재중은 KBS 2TV '출발 드림팀'에서 1등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본인의 신체 능력을 처음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더 나가고 싶었지만 신비주의 콘셉트 때문에 못 나갔다고 털어놨다.
김재중은 "나도 그런 남자다운 모습을 실컷 세상에 발휘하고 싶었다. 나 원래 되게 남자답고 터프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우하머그 uhmg studio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