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이경규와 김태원이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최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에 참여한 이경규는 지난 2009년 김태원이 간 문제로 건강이 좋지 않을 때, 복수가 많이 차 하마터면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나오지 않았다며 답답했던 당시 상황을 털어놓았다.
이어 이경규는 김태원에게 전화를 걸어 "강제로 나오던가, 네 발로 나오던가, 죽어서 나오는 법이 있다"고 독한 말을 하자 다음날 집에서 나오겠다는 김태원의 전화를 받을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김태원은 한 때 자살을 생각했을 만큼 삶이 힘들었을 때 남자의 자격과 이경규를 만나 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며 예능을 하면서 만난 제 2의 인생에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한편, 이밖에도 모두의 심금을 울린 이경규를 향한 김태원의 장문의 친필 편지가 7월 25일 월요일 밤 11시 15분에 공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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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태원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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