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명작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이하 창세기전 모바일)'이 출시 초반 흥행 몰이에 성공했다. 사전 예약 100만 명 및 출시 후 인기 순위 상위권 등극이 매출에 반영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9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창세기전 모바일'은 국내 주요 모바일 마켓에서 모두 매출 순위권에 진입했다. 15일 기준 '창세기전 모바일'은 원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6위를 기록 중이며, 구글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각 18위,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출시 전 사전예약자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새해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은 여파가 정식 서비스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금 기세를 이어간다면, 주요 3대 마켓에서 매출 '톱10'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창세기전 모바일'은 국산 인기 게임 '창세기전2'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2D 도트로 제작됐던 원작 캐릭터 그래픽은 카툰렌더링을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다. 아울러 원에스더, 남도형, 장민혁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유명 성우들이 참여한 풀 보이스 더빙을 더해 스토리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큰 몰입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창세기전 모바일'은 전략성이 중요한 SRPG 장르의 특성도 잘 살려냈다. 전투는 날씨와 전장에 놓여진 장애물들의 영향을 받으며, 캐릭터간 상성이 존재해 이용자는 묘수를 풀어내듯 신중하게 전투를 진행해야 한다.
지난 12월 진행한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에서 나온 여러 피드백을 완성본에 반영한 부분에 대해서 유저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최적화를 통해 테스트 당시 지적됐던 프레임 끊김 현상이나 발열 등의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했고, 개발자 노트를 통해 천명했던 BM 부담도 낮췄다.
라인게임즈 측은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창세기전 모바일’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출시와 함께 게재된 개발자 노트에서는 기사단(길드) 콘텐츠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고된 바 있으며, 신규 캐릭터 추가 업데이트도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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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