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나는 솔로' 15기 옥순, 광수가 오늘(14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SBS Plus·ENA '나는 SOLO'(나는 솔로) 15기 옥순, 광수가 14일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옥순은 웨딩 메이크업을 받고 있는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옥순의 단아한 웨딩 드레스 자태와 광수의 턱시도 차림이 훈훈함을 안겼다.
옥순과 광수는 지난해 6월 방송된 '나는 솔로' 15기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들은 초고속으로 결혼을 준비, 방송이 끝나기도 전에 웨딩 촬영을 마쳐 화제를 모았다.
13일 옥순은 "오랜 시간 기다리고 기다리던 짝궁을만나 결혼합니다. 왜 이제 나타났니. 작년 3월에 만나서 드디어 내일이 D-day 입니다. 저도 처음이라서 두근두근"이라며 떨리는 심경을 전했다.
이어 "부담되실까봐 조심스러워서 청첩장 못 드린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일부러 그러는 거 아니에요. 연락 주신다면 기쁜 마음으로 청첩장 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광수는 "1평~2평 고시원 살 때가 엊그제 같은데 결혼한다고 고시원 월세 만큼 주고 머리도 했네요. 늘 감사드리고 사회에서 받은 것 모두 빚이라 생각하며 다시 사회에 서너배로 갚으며 살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광수는 '나는 솔로' 15기 종영 기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옥순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당시 옥순은 "오빠는 착해서 저만 잘하면 될 거 같아요. 안 싸우고 평생 행복하게 살겠습니다"라며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옥순과 광수는 사귄 지 15일 만에 결혼을 결심하고 두 달 만에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옥순은 무용학원 원장, 광수는 변호사로 근무 중이다.
방송 이후 SNS 언팔로우 정황이 포착되며 결별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이를 직접 해명하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식사 자리에서 옆 자리 테이블로부터 도청을 당해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사진=15기 옥순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