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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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크리처' 수현 "박서준, 마블 촬영 힘들진 않았는지 궁금했죠"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4.01.12 16:10 / 기사수정 2024.01.12 16:1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수현이 '경성크리처'에 함께 출연한 박서준과 나눴던 이야기의 추억을 떠올렸다.

수현은 12일 오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경성크리처'에서 수현은 경성 일대를 호령하는 일본의 귀족 부인 마에다 유키코 역을 연기했다. 마에다 유키코는 육군 준장 마에다 장군의 영애이자 경무관 이시카와의 아내로, 옹성병원을 후원할 정도로 경성의 누구보다 강력한 부와 권력을 쥐고 있는 인물이다.



2015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출연하며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마블 영화에 진출해 화제를 모았던 수현은 이후에도 '이퀄스'(2015), '다크타워: 희망의 탑'(2017), 드라마 '마르코폴로'(2016),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2018)까지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할리우드에서의 도전을 이어갔다.

특히 수현과 함께 '경성크리처'에 출연한 박서준도 지난 해 11월 개봉한 '더 마블스'를 통해 마블과 인연을 맺게 됐다.

앞서 지난 달 26일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출연했던 수현은 "작품을 통해 (박서준을) 처음 만났고 저도 굉장히 궁금했다. 마블 영화에 출연한 분이라 어떤 역할인지 물어보고 싶었고, 굉장히 매력 있는 사람이고 매력 있는 캐릭터를 맡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촬영은 이미 하셨는데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었다. 궁금한데 '물어봐도 되나?' 싶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수현은 "'경성크리처'가 공개되고 제가 같이 일했던 외국 친구들에게 정말 많은 연락이 왔었다. 박서준 씨, 한소희 씨의 모습을 잘 봤다는 이야기, 진짜 이런 드라마가 나온 것이 놀랍다며 본인들도 이런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고 하더라"고 얘기했다.


이어 "박서준 씨에게는 '더 마블스'에 대한 얘기는 말 못 할 줄 알고 안 물어봤었다"고 웃으며 "해외 활동을 할 때는 어땠는지, 외국 촬영을 하면서 외국에 머물고 있을 때 힘들지는 않았는지 그런 정도의 이야기를 나눴다. 저는 다른 것보다도, 서준 씨가 다른 외국 작품으로 또 (외국 활동을) 이어갈 지 그런 것도 궁금하더라. 한국 분들이 계속 진출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마음을 전했다. 

현장에서 만난 박서준에 대해서도 "전체 대본 리딩 전 프라이빗하게 진행된 대본 리딩이 있었는데, 다들 너무 준비를 잘 해 온 것이 느껴졌다. 서준 씨 역시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이 친구에게 많이 의지하겠구나 싶을 정도로 잘 했다는 생각을 했다.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 같았는데, 그냥 장태상 같았다"며 미소 지었다.

'경성크리처'는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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