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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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석, 복수 부르는 악질 배우자 끝판왕 "캐릭터와 MBTI 같아…INTP" (끝내주는해결사)

기사입력 2024.01.12 12:56 / 기사수정 2024.01.12 12:5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끝내주는 해결사' 오민석이 악질 배우자의 정석을 보여준다.

오는 31일 첫 방송될 JTBC 새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이혼 해결사 사라킴(이지아 분)과 변호사 동기준(강기영)의 겁 없는 정의구현 응징 솔루션을 담은 드라마다.

오민석은 극 중 김사라의 전 남편이자 차율로펌의 대표 변호사 노율성 역을 맡았다. 

노율성은 젠틀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속내는 욕심으로 가득한 인물. 누군가를 속이고 버리는데 아무런 죄책감이 없고 갖고 싶은 것은 반드시 얻어야 하는 탐욕의 화신이다. 때문에 노율성에게 결혼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에 불과하다.

이런 노율성의 최종 목표는 차율로펌을 넘어 일명 차율 타운을 개발하는 것. 쓸모가 없어진 아내 김사라를 헌신짝처럼 내버리고 꿈을 이루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될 사람을 찾아 새로운 결혼 플랜을 세운다. 과연 노율성이 결혼을 도구 삼아 뜻하는 바를 모두 이룰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노율성 캐릭터의 두 얼굴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몸에 맞는 쓰리피스 슈트와 깔끔한 헤어 스타일로 젠틀한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눈빛에는 짙은 욕망이 꿈틀거린다. 아무도 없는 사무실 안, 가면을 벗어던진 노율성의 서늘한 표정이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중적인 면모를 가진 노율성에 대해 오민석은 MBTI 유형 중 INTP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소수의 사람들과 관계를 유지하는 면이나 충동적인 부분, 그리고 '왜?'라는 질문을 많이 하는 걸 보아 INTP일 것 같은데 어느 때 보면 굉장히 계획적인 면도 있다. INTP 혹은 INTJ라고 생각한다"고 이유를 전했다.

특히 오민석은 "제가 INTP라서 노율성도 저와 같은 INTP다. 연기를 하면서 저랑 비슷한 부분을 발견할 때도 있었던 것 같다. 물론 나쁜 짓 하는 건 빼고"라는 유쾌한 설명을 덧붙여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예고했다. 이에 오민석이 표현할 노율성 캐릭터와의 만남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끝내주는 해결사'는 오는 31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SLL, 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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