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개그맨 김미려가 남편인 배우 정성윤과의 만남을 회상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투맘쇼 개그맨 네 명이 모이면? | 개 세 모 | EP.19'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개그맨 정경미, 조승희, 김미려, 김경아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경아는 김미려에게 남편 정성윤과 만나게 된 계기를 질문하며 "탤런트 꼬시는 방법 좀"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김미려는 "내가 안 꼬셨고! 내가 돈을 꼬라박았다고 했잖아"라고 말을 시작했다. 그러더니 농담이라고 밝히며 "술을 많이 사 줬다"고 말했다.
김경아가 "일단 만나야 될 거 아니야"라고 말을 잇자 김미려는 "걔(정성윤)가 먼저 전화했어. 그때는 또 이뻤지"라고 말해 김경아는 부러워했다.
그러가 하면, 이뻤던 주체를 궁금해하자 김미려가 아닌 정성윤이라고 대답해 모두가 빵 터지기도 했다.
처음에는 예의상 하는 말인 줄 알고 넘겼다는 김미려는 어느 날 밤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원래 연예인이라서 모르는 번호를 안 받는데, 느낌이 빡 왔다"라고 촉을 발휘했다.
당시 맛집에 있었던 정성윤은 김미려의 사인을 보고 연락했다고 해 세 사람은 "좋은 핑계다"라고 감탄했다. 그렇게 바로 만나서 술을 마셨다고.
이어서 김미려는 "평소였으면 그냥 마셨을 텐데, 이상하게 그런 모습을 보이기 싫었다"고 털어놨다.
다음날 녹화 때문에 계산만 먼저 하고 떠나는 김미려를 데려다준 정성윤에 세 사람은 환호하기도 했다. 김미려는 "그땐 서로 마음이 없을 때라 그렇게 끝났다"고 회상을 마무리했다.
또한, 다른 배우를 만난 적이 있는지 묻는 정경미에 김미려는 "진짜로 없다. 개그맨들이나 만나 봤지"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VIVO TV 비보티비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