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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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韓 행사 불참·美 첫 행보…"아쉬워"vs"응원" 엇갈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1.11 08:37 / 기사수정 2024.01.11 08:37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벗고 새 소속사와 함께 본격 글로벌 활동에 나선 지드래곤의 행보에 관심이 뜨겁다. 

지드래곤은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가전·IT 전시회 'CES 2024'를 방문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드래곤은 이날 전시 부스를 돌며 설명을 듣고 체험도 해보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번 지드래곤의 일정은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결별 후 새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손을 잡은 뒤 선보인 첫 행보란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 10월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그는 결백을 주장, 직접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해 "마약 관련 범죄와 무관"하다 밝혔던 바. 실제 마약 간이 시약 검사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까지 모두 음성 판정 받았고, 결국 무혐의 처분 받으며 논란을 종결시켰다. 



이후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새 출발을 알린 지드래곤. 그 시작을 알리는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 지드래곤은 불참, 갤럭시코퍼레이션 관계자만 참석해 지난 마약 사태 관련 입장부터 경찰·허위 제보 여성·악플러 등에 대한 입장, 나아가 2024년 지드래곤 활동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당시 지드래곤은 일정상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지만 직접 썼다는 편지로 지난 사태에 대한 심경과 마약 퇴치 재단 설립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화제를 모았던 바다. 

무엇보다 새해 활동 복귀에 대한 계획을 밝혀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지드래곤은 그 첫 행보로 미국 전시회 방문을 보였다. 나아가 미국 매디슨 스퀘어 가든 컴퍼니 측과 공연 개최에 대해 논의 중이란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본격적으로 글로벌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더욱 커지고 있다.

관계자들의 따르면 지드래곤과 매디슨 스퀘어 가든 컴퍼니 측과 세계 초대형 구형 공연장인 MGS 스피어에서의 공연 관련 협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는 전언.


아직 구체적으로는 결정된 바 없지만 지드래곤 역시 개인 채널을 통해 스피어 공연장 외관을 담은 영상을 업로드하는 모습으로 관심을 엿보여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다만 일부 팬들은 지드래곤의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에 대해 아쉽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초부터 국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심었던 지드래곤은 예상치 못한 마약 투약 의혹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컴백이 불투명해졌던 바. 

마약 투약 논란을 종지부 찍고 새 소속사에서 시작을 알렸지만, 새 앨범 준비나 음악이 아닌 AI 메타버스 기업 특성에 맞는 전시회에서 첫 행보를 시작한다거나 미국 공연장과 협업을 의논하는 행보를 보여 국내 팬들의 아쉬움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반응이다.

물론 본격적으로 글로벌 날개를 펼치고 다시 한 번 비상할 지드래곤의 활약에 응원을 더하는 목소리도 높다.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한 번 새로운 시작을 알린 지드래곤의 재도약에 대한 응원 역시 이어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지드래곤 개인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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