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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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스즈메' 그리고…새해에도 애니 열풍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1.10 21:1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2024년에도 애니메이션 영화의 열풍이 이어질까. 

연초부터 애니메이션 영화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먼저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 '위시'는 새해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일일 박스오피스 1~2위 권을 수성하고 있다. 



지난 3일에 개봉한 '위시'는 마법의 왕국 로사스에 살고 있는 당찬 소녀 아샤가 무한한 에너지를 지닌 별과 함께 절대적 힘을 가진 매그니피코 왕에 맞서면서, 한 사람의 진심 어린 소원과 용기가 얼마나 놀라운 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디즈니 100주년 기념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은 영화로 꼽혔다.

또한 그룹 아이브의 안유진이 주제곡 '소원을 빌어'를 불렀으며, 뮤지컬 배우 유주혜, 배우 하도권, 성우 신용우가 한국어 더빙에 참여해 보다 풍성한 영화를 만들었다. 

'위시' 뿐만 아니라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와 '트롤: 밴드 투게더', '뽀로로 극장판 수퍼스타 대모험' 등은 지난달 초부터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일일 박스오피스 10권에 머물어 애니메이션 영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음을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개봉해 열풍을 일으켰던 애니메이션 영화의 재개봉도 눈길을 모은다.

먼저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지난 4일, 개봉 1주년을 맞아 전국 확대 상영을 시작했다. 누적 관객수는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9일 기준 482만 명을 넘어섰다.

본편 외에도 17일까지 한정 상영되는 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의 토크 이벤트 영상 '더 퍼스트 슬램덩크: COURT SIDE in Theater'과 메가박스 돌비시네마 상영 추가 확정, 또한 블루레이 초회판 컴플리트 박스 세트 판매 등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국내 외화 개봉작 중 최다 관객수를 기록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오늘(10일) 특별판인 '스즈메의 문단속: 다녀왔어'를 개봉한다. 

'스즈메의 문단속: 다녀왔어'는 기존 상영본에서는 들을 수 없던 소타의 엔딩 대사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23일과 24일에는 특별판 개봉을 앞두고 감독 신카이 마코토가 내한해 무대인사를 꾸미기도 했다. 



영화 배급사 NEW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 뿐만 아니라 지난 12월 개봉한 '도티와 영원의 탑'부터 2월 개봉 예정인 '아기상어 극장판: 사이렌 스톤의 비밀', 3월 개봉을 확정한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 화이트'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2024년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을 선두할 예정이다. 

NEW 그룹홍보실 최시은 대리는 엑스포츠뉴스에 "개봉을 앞둔 '아기상어 극장판: 사이렌 스톤의 비밀'은 세계 최초로 유튜브 조회수 100억 뷰를 돌파한 슈퍼 IP이며,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 화이트'는 일본에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레전드 애니메이션이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두 애니메이션의 첫 극장판이 국내 팬들의 많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공개될 애니메이션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NEW, 쇼박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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