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선배 나경은과의 일화를 전했다.
10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채널에는 "아나운서 김대호의 직장 처세술과 나경은 선배의 물건을 버린 신입시절"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대호는 방송 출연료에 대해 "보너스"라며 "추가 수당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월급과 관련 유재석은 "김대호 아나운서가 얘기를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대호는 "얘기를 해야죠. 제가 일한 만큼의 대가를 말씀을 드렸다. 하지만 한계가 있다는 걸 알고는 있었다"라며 "사람이 말을 안 하면 모른다. 힘들면 힘들다고 (말을 해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투박하게 얘기하면 서로가 기분이 나쁠 수 있으니까 조심스럽고 세련되게 표현을 하면 된다는 생각이었다"며 "금액을 말한다기보다도 저의 업무량을 말씀드린다. 그런데 너무 잘 알아주셔서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김대호는 선배 물건을 버린 적이 있다고. 그는 "여의도에서 상암으로 사옥이 이전할 때였다. 정신이 없을 때다. 선배들도 본인들 물건을 챙기지만 막내들이 전체적인 물건을 한번 확인할 때가 있다. 제가 볼 때는 별 쓸데가 없는 물건인 것 같아서 휴지통에다 버린 적이 있다. 자세 교정용 등받이 의자였다"고 말했다.
그는 "사무실에 휑한데 그거 하나 있길래 버렸다. 누가 뭘 막 찾는다. '어디 있지~ 어디 있더라~?'라면서. 나경은 선배였다. 느낌이 의자 주변에서 멤 도셔서 순간 그거구나 싶었다"라며 "같은 층에 환경 미화해 주시는 휴게실이 바로 옆에 있었다. 모아서 버리시니까 있을 수도 있겠다고 하고 갔는데…"라고 전해 궁금증을 높였다.
김대호가 출연하는 '유퀴즈'는 오는 11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