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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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청룡 충격 가시기도 전에…" 라이브 긴급 투입 (골든걸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1.06 07:4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골든걸스' 박진영이 이은미를 대신해 긴급하게 '2023 KBS 연예대상' 무대에 서게 된 비하인드를 밝혔다.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골든걸스'에서는 골든걸스 멤버들이 참여한 '2023 KBS 연예대상' 무대에 서기까지의 과정이 공개됐다.

박진영은 '골든걸스' 멤버들과 만나 '2023 KBS 연예대상'에서 축하무대를 꾸며야 한다고 말했고, 이에 이은미는 골든걸스 활동 전 미리 잡혀 있던 연말 공연 스케줄로 인해 시상식에 참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박진영이 이은미의 빈자리를 채우기로 결정했고, 박진영은 "(이)은미 누나 자리를 메울 사람이 저밖에 없다. 더 큰 문제는 여자 키로 불러야 한다. 누나들 성량 때문에 가성으로 부를 수도 없고, 육성으로 여자 키를 라이브로 춤추면서 동선 맞추면서 불러야 한다"고 걱정했다.

이후 박진영은 "키가 너무 높다. 세 번만 부르면 목이 아프다. 이 노래를 만들 때 제가 부를 것이라고 생각 못했다. 제가 이 노래를 왜 부르냐. 청룡의 충격이 아직 가시기도 전에 또 한 번의 생방송 축하 무대를 해야 한다. 음이탈이 한 번만 나면 영원히 남는다"면서 지난 해 11월 열린 청룡영화상 축하무대 참석을 언급했다.

당시 박진영은 컨디션 난조로 완벽하지 못한 라이브를 선보여 아쉬웠던 속내를 털어놓은 바 있다.



박진영은 "걸그룹 프로듀서를 하다가 걸그룹이 될 줄은 몰랐다"고 토로하며 연습을 이어갔다.

'골든걸스' 멤버들은 이날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고, 박진영은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이은미를 제외한 인순이, 신효범, 박미경과 박진영은 무대에 서서 축하 무대를 꾸미며 시상식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박진영은 무대 초반 가사 실수가 있었지만 이내 능숙하게 현장의 분위기를 만끽하며 공연을 마쳤다.

공연 후 박진영은 "'One last time'은 긴급 투입된 곡이다 보니 제가 긴장해서 즐기지 못했다. 'Fever'를 부르면서 관객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호응해주시는 것이 정말 감사하더라. 그 때부터는 신나서, 미쳐서 했었다"고 만족했다.

이후 이은미는 "박진영 씨가 많이 틀리시더라. 속으로 '야호!'를 외쳤다. 통쾌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역시 딴따라였다. 무대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었다"고 칭찬했다.

'골든걸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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