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어쩌다 사장3' 배우 김아중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에서는 김아중이 박병은과 함께 신메뉴 해산물떡강정을 만들기 위해 식재료를 구입하려고 나섰다.
이날 박병은은 갑자기 "오랜만이다"라면서 "너랑 나랑 미국에서 갑자기 한 20년 만에 만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준 은귀걸이는 잘 있냐. 당근에 판 거 아니냐"고 농담했다.
앞서 20여년 전 김아중이 홍대에서 물건을 팔던 박병은에게 은귀걸이를 구입한 적이 있는데, 이걸 박병은이 잊지 않고 언급한 것.
그러자 김아중은 "저는 인성 오빠한테도 오빠 얘기를 종종 했다. 저도 모르게 오빠를 친근하게 생각하고 있었나보다"고 말했다. 이에 박병은은 "기억은 안 나는데 머릿속에 잠재되어 있던 것"이라고 말했고, 김아중도 "그러니까, 신기하네"라고 동감했다.
이어 마트에 도착한 두 사람은 대구와 새우, 관자, 랍스터테일, 갑오징어, 파프리카 등의 식재료를 구매한 뒤 다시 아세아 마켓으로 향했다.
운전 중 박병은은 "넌 어때? 결혼생각 같은 거 없어?"라고 물었다.
1982년생으로 만 42세가 되는 김아중은 "사실 그런 행운이 나한테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그는 "결혼은 행운인 것 같다. 그런 사람을 만나는 게 평생을 약속할 믿음이 있는 거 아니냐. 호감하고 믿음이 같이 생기는 게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박병은도 "그치, 그게 베스트지"라고 공감했다.
그러던 중 박병은은 "어떡해, 그냥 직진해? 라스베이거스 갈래?"라고 물으며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는 뜻을 은연중에 전해 웃음을 줬다. 이에 김아중은 "다른 데 가고 싶구나?"라고 하면서도 "요리하고 싶어요"라며 정신을 다잡았다.
사진= '어쩌다 사장'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