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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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희, 결혼 후 첫 복귀작은 KBS 단막극 '미련'

기사입력 2011.07.22 13:18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배우 이천희가 결혼 이후 처음으로 드라마에 복귀한다.

이천희는 오는 24일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극 시즌 2 제8화 <미련>(극본 김선덕, 연출 김상휘)에 하인성과 전기수 1인 2역으로 출연한다.

<미련>은 대감집 아들 민장휘(양진우 분)가 기생 초연(장신영 분)의 미색에 빠지게 되지만, 민장휘의 친구 하인성(이천희 분)과 초연이 운명적인 사랑을 시작하게 되면서 세 남녀가 겪는 비극적인 운명에 대해 그려낼 예정이다.


극중 이천희가 맡은 하인성은 학문적 재능은 뛰어나나 집안이 가난한 탓에 어렵게 살아가는 양반이다. 연못에 투신하려 한 초연의 목숨을 구해준 것을 계기로 초연과 깊은 사랑을 나누게 되지만, 질투의 화신이 된 친구 장휘의 계략으로 비극적인 삶을 살게 되는 인물이다.

이번 드라마로 데뷔 이후 첫 번째 KBS 단막극 출연과 함께 KBS 대하드라마 <대왕 세종>의 '장영실' 역 이후 3년 만에 사극 도전을 하게 된 이천희는 악천후로 인해 어려운 촬영 상황 속에서도 시종일관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챙기며 촬영장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1인 2역의 연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이천희가 주인공 하인성과 이번 드라마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이야기꾼 전기수를 완벽히 소화해냈다. 한 여자를 향한 이천희의 애틋한 눈빛, 극중 하인성과 초연의 비극적인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련>은 2011년 상하이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중계방송으로 인해 박태환 선수가 결승에 진출할 경우 오후 11시 40분, 그렇지 못할 경우 오후 11시 25분에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이천희 ⓒ KBS]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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