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22 02:40 / 기사수정 2011.07.22 02:41
[엑스포츠뉴스=박혜진 기자] 충북 청원군의 한 석회 광산이 무너져 2명의 사상자를 발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21일 충청북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시 10분쯤 청원군 문의면 노현리의 한 광산 갱내 3km 지점에서 갱도의 일부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5톤가량의 바위가 떨어져 작업 인부 전(56)모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지지대 위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김모(60)씨가 다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함께 작업을 하던 이 모(54)씨는 "폭 8m의 갱도에서 발파작업을 위해 화약이 들어가는 구멍을 뚫는데 갑자기 '쿵'하는 소리와 함께 광산 갱도 일부가 붕괴됐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이들이 화약 매설을 위해 갱내에서 구멍을 뚫던 중 최근 내린 집중호우에 약해진 지반으로 바위가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사고가 난 광산은 지난 1957년 문을 열었으며, 연간 15만 톤 안팎의 석회석을 생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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