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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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남편, 예능 하면 대성했을 것…아는 사람 중 제일 재밌어" (최파타)[종합]

기사입력 2024.01.02 14:50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홍진경이 남편의 예능감(?)을 언급했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모델 겸 사업가 홍진경과 딸 라엘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화정은 엄마 홍진경을 따라온 라엘이를 스튜디오 안으로 초대해 함께 라디오를 진행했다.

최화정이 라엘이에게 아빠가 더 좋은지, 엄마가 더 좋은지 묻자, 라엘은 "아빠가 있으면 아빠가 좋고 엄마랑 있으면 엄마가 좋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래서 지금은 엄마가 더 좋고, 두 사람 중 더 무서운 사람도 엄마라고.

이어 엄마가 더 웃기는지, 아빠가 더 웃기는지 묻는 말에는 "사석에서는 아빠가 더 웃기다"고 답했다.

홍진경 역시 "라엘이 아빠는 진짜 예능인을 했으면 대성했을 것 같다"며 "제가 본 모든 예능인, 개그맨 중에 제일 재밌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그의 말을 들은 최화정은 "사랑이 식지 않았네"라고 반응.

한편, 라엘이는 사춘기를 지나는 중이라고.

홍진경은 "라엘이는 사춘기"라며 "지금 한복판에 있고, 그래서 진짜 제가 뒷목 잡을 때가 많은데 그래도 대화로. 얘기 많이 하는 편이고 잘 흘려보내려고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후 홍진경은 딸 라엘이의 용돈에 관해 얘기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22년 7월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6학년 라엘이에게 한 달 용돈을 30만 원씩 주는 대신, 가족 외식 비용까지 더치페이한다고 밝혀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홍진경은 이에 관해 꼭 얘기하고 싶었다고.

그는 "외식 값이 너무 비싸고 소갈비 한번 먹으면 용돈의 반이 날아가니까 외식은 저희가 내준다"며 "그 외에 준비물이라거나 필요한 것 생일선물 자기가 다 사고 싶은 건 용돈 안에서 쓴다. 외식은 그렇게 못하고 있다, 그 점은 꼭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달라진 점을 명확히 밝혔다.

이에 최화정은 친구 생일이 많은 달에도 추가로 용돈을 주는 때가 없는지 궁금해했고, 홍진경은 "그래서 저희가 용돈을 좀 넉넉히 준다"고 설명했다.

이는 딸 라엘이가 용돈으로 본인의 생활을 꾸려나가게 하는 게 목표이기 때문.

"아끼려고 그러는 게 아니라 자기가 뭔가 계산해서, 분배하는 게 목표"라고 목적을 명확히 밝힌 홍진경은 "한 2년 전부터 자기 살림은 자기가 살게끔 해보고 있다"고 얘기했다.

사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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