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장범준이 암표 문제로 소극장 공연 예매 티켓 전체를 취소한 가운데, 공연장 측이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2일 장범준 소극장 공연이 진행되는 클럽온에어(Club ON AIR)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암표로 인해 억울하고 힘든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장범준 님과 고민 끝에 예매 티켓 전체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예매에 성공하신 분들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당장 공연이 시작되는데 암표 이슈가 너무 커지면 많은 분들이 피해를 보게될 것 같아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예매 티켓 전체가 취소된 상황을 두고 공연 전체가 취소됐다고 해석하기도. 이에 대해 관계자는 "공연이 취소된 것이 아니다. 내일 공연부터 예정대로 진행한다. 오늘 중으로 아티스트 메시지와 함께 환불 관련 내용 및 티켓 예매 방법 등이 공지될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장범준은 이달 3일부터 오는 2월 1일까지 소극장 공연 'ㅈㅂㅈ평일소공연' 개최를 앞두고 있다. 앞서 예매와 함께 전석 매진을 이뤘으나 암표 문제로 예매 티켓 전체 취소를 공지, "추후에 더 공평하고 좋은 방법을 찾아서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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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