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2.09 05:04 / 기사수정 2007.02.09 05:04
[엑스포츠뉴스=이밀란] 영국에서 전지훈련 중인 중국 U-21 청소년대표팀(이하 청대)이 연이은 패싸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준비에 나선 중국 청대는 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2부 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와 친선경기도중 양 팀 선수들 간 시비가 붙어 패싸움을 벌였다. 중국의 공격수 가오린(다렌 스더)이 1-2로 지고 있던 상대 선수를 때리면서 시작된 패싸움은 중국 선수 한 명이 주먹에 맞아 기절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기절한 선수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경찰까지 동원된 이번 패싸움으로 경기는 당연히 취소됐다.
중국 청대는 불과 이틀 전에 열린 첼시 2군과의 경기에서도 집단 난투극을 벌여 "훈련 대신 쿵후를 하러 왔냐"는 빈축을 샀다. 이 난투극 동영상은 시나닷컴과 유튜브 등 주요 사이트에 올라와 전 세계 누리꾼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라토미르 두이코비치 중국 청대 감독은 "앞으로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이런 사고가 있을 줄은 몰랐다. 매우 실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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