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사전예약 1000만 명을 기록하면서 중국 내 흥행 예감을 드러낸 '쿠키런: 킹덤'이 정식 출시 이후에도 여전히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중국 출시 첫날 애플 앱스토어 인기 2위에 오르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데브시스터즈는 모바일 RPG '쿠키런: 킹덤'이 중국 시장 정식 서비스 이후,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 앱스토어와 함께 앱마켓 플랫폼 탭탭, 빌리빌리에서는 현재 인기 3위에 자리하면서 순위가 빠르게 상승 중이다.
'쿠키런: 킹덤'의 현지 서비스를 맡은 공동 퍼블리셔 텐센트 게임즈와 창유는 게임의 독창성과 핵심 재미요소를 전달하기 위해 현지 콘텐츠 최적화와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정식 출시까지 사전예약자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하고 중국 대표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출시일을 해시태그로 단 게시물 조회수가 3800만 회를 기록하며 흥행 성과에 대한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출시된 중국 서비스 버전은 에피소드 6까지 오픈된 월드탐험, PvP 모드인 킹덤 아레나, 길드 토벌전과 같은 기존 콘텐츠는 물론 첫 번째 에인션트 등급인 퓨어바닐라 쿠키 뽑기 등 이벤트를 선보였다. 동시에 중국 유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최초 중국 오리지널 쿠키 ‘금계화맛 쿠키', 중국풍의 새로운 스토리 콘텐츠와 BGM, 중국 성우 보이스 콘텐츠 등 현지화 콘텐츠도 담아냈다.
화제를 모으는 협업 콘텐츠도 준비됐다. 중국 최대 과자·유제품 브랜드인 ‘왕왕(旺旺)’과의 협업으로 '쿠키런: 킹덤' 내 쿠키와 데코가 추가됐으며, 젊은 팬 층의 인기를 여전히 끌고 있는 드라마 ‘후궁견환전(后宫甄嬛传)’과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현지 서비스에 앞서 애니메이션 트레일러도 공개된 바 있다. 영상은 마녀의 오븐에서 탈출한 용감한 쿠키와 친구들이 어둠의 세력과 대적하는 스토리를 담아냈다. 애니메이션 영화의 예고편과 같은 강렬하고 빠른 전개를 펼쳐 만화 선호군과 게임 유저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트레일러는 웨이보, 틱톡, 빌리빌리 등 주요 채널에서 이미 조회수 480만 회를 돌파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유저층을 대상으로 접근성과 화제성을 높이는 광고영상을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방영하며, 주요 소셜 채널을 통해 인플루언서들이 실시간으로 게임을 즐기는 생방송 콘텐츠도 중계될 예정이다.
조길현, 이은지 스튜디오킹덤 공동대표는 “'쿠키런: 킹덤'을 기다려준 1000만 중국 유저에게 글로벌에서 사랑받고 있는 '쿠키런: 킹덤'의 독창적인 경험과 캐주얼성을 그대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다양한 문화를 아우를 수 있는 '쿠키런' IP 기반으로 중국 퍼블리셔와 다채로운 현지화 콘텐츠를 계속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데브시스터즈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