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5세대 신(神)인 디바 '골든걸스'가 걸그룹 데뷔 첫 해외 스케줄에 나선다.
오는 29일 KBS2 '골든걸스'에서는 멤버들이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참석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다.
이를 위해 먼저 짐 싸기에 나선 멤버들. 이은미는 무릎 보호대, 목감기약, 홍삼까지 한국인 필수 건강 아이템 3종을 챙기는 건강 전도사의 구수한 매력을 발산한다.
인순이는 감기약부터 소화제, 알레르기약, 마스크까지 캐리어에 비상약을 한가득 채우며 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골든걸스' 맏내(맏이+막내 합성어)의 면모를 선보인다.
엉뚱한 4차원 매력의 박미경은 “짐 같은 거 필요 없어. 여권이 제일 중요해”라며 짐 싸기는 뒤로 한 채 여권만 챙기는 의외의 철두철미함을 자랑한다.
반면 신효범은 걸그룹 첫 해외 일정에 들뜬 나머지 세 사람과 달리 짐 싸기는 뒷전인 모습을 보여 '골든걸스'의 첫 해외 진출이 순탄하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후 공항 가는 버스에서 만난 네 사람. 박미경은 멤버 모두가 선글라스를 착용하자 "우리 다 선글라스 끼는 거야?"라며 첫 공항 포토타임에 대한 설렘을 드러낸다.
그러자 신효범은 "선글라스 눈 아파서 쓴 거야"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어 그는 "우리 콘셉트는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듯한 차림새)가 아니라 대놓고 꾸밈"이라며 머리에서 발끝까지 완벽하게 풀세팅한 비주얼로 공항에 나선다.
공항에 도착한 멤버들은 기자들의 요구에 열정적으로 손 인사, 볼하트, 체리 꼭지까지 열정적으로 포즈를 취한다.
특히 평소 쑥스러움을 내비쳤던 막내 이은미는 "우리 토끼 포즈도 하자"라며 진정한 걸그룹으로 거듭난 모습을 보여 언니들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
'골든걸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