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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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중고 거래하다 '소름'…"'수영아'라고 익명 채팅" (옥문아들)[종합]

기사입력 2023.12.28 10:30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배우 최수영이 중고 거래를 하다 소름 돋았던 일화를 공유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배우 최수영과 송재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수영은 연기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제가 소녀시대 데뷔하기 전에 일본에서 가수로 먼저 활동했었다. 일본에서 활동하고 한국에 왔는데, 저는 연습 기간이 너무 오래돼서 회사에서 연기자 오디션을 보내고 있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최수영은 "점차 노래와 춤 수업에서 빠지고 연기 수업을 많이 들었다. 그냥 혼자 '이제는 연기 쪽이 나한테 맞나 보다'라고 생각하고 오디션을 많이 봤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대로 나는 배우로 데뷔해서 연기자 생활을 하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근데 슈퍼주니어 오빠들이 데뷔하고 '여자도 단체로 한 번에 데뷔한다더라'라는 소문이 있었다. 이 기회를 놓치면 데뷔를 정말 못하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제가 일본에서 활동했으니까 일본어를 할 줄 알았다. 멤버 구성을 하다 보니까 제가 빠질 수 없는 멤버가 된 거다. 나중에 보니 (일본 활동이) 저한테 좋은 약이 된 거다"라며 소녀시대 데뷔를 하게 된 과정까지 밝혔다.



더불어 최수영은 중고 거래 마니아라며 거래 온도가 '40도' 정도라고 고백했다. 그는 "이제는 안 입는 옷들을 판다"며 "(제가) 나가기도 하고, 주로 비대면으로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옥문아들' 멤버들이 중고 거래 시 최수영을 알아볼 것 같다고 추측하자, 그는 "모른다"라고 전했다. 그는 "알아본 분이 있는 게 아니고, 제가 글을 올렸는데 채팅으로 '수영아'라고 왔던 적이 있다. 너무 소름 돋고 너무 무서웠다"라며 익명으로 거래되는 채팅방에서 자신의 정체를 알아본 사람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저희 집 앞에서 사는 분이었다. '대충 뭘 입고 나가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가기로 한 날 '수영아'라고 문자가 와있는 거다"며 "그분이 저희 언니랑 뮤지컬을 하고 있는 배우였는데, 저랑도 알았다"라고 사건의 전말을 설명했다.

그는 "(언니랑) 그분이 점심을 먹으면서 중고 거래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었다고 했다. 제가 늘 거래하는 장소인 걸 언니가 듣고, '뭐 샀는데?'라고 했다고. 알고 보니 제 거였던 거다"라며 비화를 공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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