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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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팬페이지] 이호준 선수에게 응원이 필요할 때

기사입력 2011.07.21 14:58 / 기사수정 2011.07.21 14:58

SK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와룡봉추] SK 팬들에게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여러분에게 이호준 선수는 어떤 선수로 인식되고 있나요?

SK 창단원년멤버? 로또준? FA 먹튀? 유리몸? 주장?

이호준 선수는 SK 팬들에게 애증의 대상이기도 하고 비난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특히 2007년 시즌이 끝나고 FA로 4년간 34억 원이라는 거액의 계약을 맺은 이후에는 항상 비난의 화살만 맞고 있습니다.

아래는 FA 계약 이후의 이호준 선수의 성적입니다.


2008년 - 8경기, 25타수, 5안타, 타율 0.200
2009년 - 103경기, 299타수, 89안타, 16홈런, 55타점, 타율 0.298
2010년 - 85경기, 194타수, 54안타, 8홈런, 46타점, 타율 0.278
2011년(7월 20일 현재) - 57경기, 181타수, 46안타, 4홈런, 28타점, 타율 0.254

올해가 끝나고 다시 FA로 풀리는 데에도 2007년과 같은 FA 효과는 받지 못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하필 FA 계약 이후에 무릎부상으로 수술을 받는 바람에,

2008년 시즌을 통째로 날리면서, 아직 예전과 같은 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프로선수라면 합당한 대우에 맞는 실력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이호준 선수가 팬들에게 비난을 듣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올해 SK의 주장을 맡았고, 재기를 다짐한 만큼
올 시즌은 응원으로 이호준 선수를 밀어주었으면 합니다.
클래스는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믿고 기다려준다면 언젠가는 터질 것이라는 희망과 함께 말이죠.

[사진 = 이호준 ⓒ 엑스포츠뉴스 DB]

SK 논객 : 와룡봉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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