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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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란에 끌려간 최수종…"네놈에 기만당한 순간부터 어긋나" (고려거란전쟁)[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2.25 06:40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최수종이 거란군에게 붙잡혔다.

24일 방송된 KBS 2TV '고려거란전쟁'에서는 강감찬(최수종 분)이 야율분노(이상홍)에게 잡혀 거란군에게 끌려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감찬은 야율분노의 주도하에 두 손이 묶인 상태로 야율융서(김혁)에게 끌려갔다.



강감찬을 대면한 야율융서는 "네놈에게 기만당한 순간부터 이 전쟁이 어긋나기 시작했다. 네놈만 아니었으면 이 전쟁은 벌써 끝났을 것이다"라며 당장 그의 목을 자르려 했다.

그러나 "폐하, 죽이기 전에 알아내야 할 것이 있사옵니다"라는 신하의 말에 그는 행동을 끝내지 못했다. 도통 소배압(김준배)가 강감찬과 내통한 듯해 자백을 받아내겠다는 것.

이에 야율융서는 신하들에게 강감찬을 넘겨줬고, 강감찬이 모진 고문을 당할 것을 예고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후 야율융서는 소배압을 불러 추문했다.

소배압은 강감찬을 만나러 나간 것이 아니라 정찰을 나간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왜 강감찬을 잡아 오지 않았냐는 추궁에 "소신은 발견하지 못하였사옵니다"라고 말해 더욱 의심을 샀다.

화가 난 야율융서는 "도통과 함께 나갔던 군사들을 모두 데려오시오. 직접 그들에게 묻겠소"라고 라고 선언했다.

그러자 소배압은 "폐하 소신은 어떤 경우에도 폐하께 해가 될 일은 하지 않사옵니다. 소신을 믿어주시옵소서"라고 간청했다.

그는 "소신을 믿고 이번 일은 불문에 부쳐주시옵소서. 소신은 이제껏 폐하만을 위해 살아왔습니다. 소신이 무슨 일을 하든 그것은 오로지 폐하를 위한 일이옵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KBS 2TV '고려거란전쟁'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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