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공유가 커피 브랜드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24일 매니지먼트 숲 유튜브 채널에는 '크리스마스엔 인간카누 공유가 말아주는 카누 한 잔 | KANU Making film'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공유는 카누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공유는 큰 카누 캡슐을 끌며 열연을 펼쳤다.
이후 모니터링 과정에서 "지금보다 힘든 느낌이 덜 했으면 좋겠다"라는 피드백이 나오자, 공유는 "덜 힘들게? 한 손으로 할까요?"라며 열정을 내비쳤다.
촬영 후 캡슐이 무거웠냐는 질문에는 "아니, 무거운 척하는 거야"라고 말해 배우로서의 면모를 한껏 드러냈다.
다음 촬영은 목도리를 매고 진행했다. '올해는 눈도 많이 오고 찬바람도 엄청 분대. 너 이제 바빠질 텐데 준비 단단히 해'라는 대사도 함께.
한창 대사를 연습하던 공유는 단어를 정정해 주는 스태프의 말에 "약간 짜증 난 것 같은데?"라며 귀엽게 웃어 보였다.
이어 감독이 여자친구에게 하듯이 말해달라고 요청하자, 공유는 "여자친구요?"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도리어 공유는 아빠가 딸에게, 삼촌이 조카에게 말하듯이 연기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너 이놈아, 올해 눈도 많이 오구 찬바람두 어엄청 거시기 분대. 이제 바빠질 텐데 준비 단단히 혀"라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공유는 장난기를 드러내다가도 정석대로 촬영을 이어갔다. 본인의 모습을 모니터하고는 "아 별로 재미없는데"라며 아쉬움을 보이기도.
그다음 촬영은 앙증맞은 커피잔과 함께 '널 위한 선물이야'라는 대사를 외치는 것.
공유는 "클래식하게 갈까요? 널 위해 준비했어"라고 감독에게 제안하며 긴 촬영에도 지치지 않는 열정을 내비쳤다.
그가 다양한 콘셉트로 대사를 소화하자, 촬영장 한편에서 웃음이 새어 나왔다.
그러자 공유는 이를 놓치지 않고 "누가 웃었어?"라고 말해 분위기를 띄웠다.
광고 촬영을 마친 공유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무엇을 주고 싶냐는 질문에 "뭐 받고 싶냐고? 난 받고 싶지"라고 솔직히 대답했다.
이어 "커피? 커피 좋지, 필요하면 두세 개 줄게"라며 "저 잔 예쁘네, 에스프레소 잔 세트. 필요하면 얘기해 하나씩 줄게"라고 덧붙여 츤데레의 면모를 자랑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매니지먼트 숲 MANAGEMENT SOOP Official'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