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54

'알칼리성 다이어트 식품' 복숭아의 효능

기사입력 2011.07.20 11:43 / 기사수정 2011.07.20 14:53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복숭아는 장미과 자두 속의 낙엽, 교목성 식물로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은 따뜻한 과실이다.

과육이 흰 백도와 노란 황도로 나뉘는데, 생과일로는 수분이 많고 부드러운 백도를 쓰고, 통조림 등 가공용으로는 단단한 황도를 사용한다.

국내에서는 경북 영덕, 청도, 경산, 김해 그리고 충북 장호원, 음성, 충남 연기 등지가 복숭아의 주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전 세계 총 생산량은 1천4백만 톤으로 전체 과실 생산량의 2.8%를 차지하고 있다.


복숭아는 비타민A와 비타민C가 매우 많이 들어 있고 펙틴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단맛이 강하다. 복숭아에는 사과산, 구연산이 0.5% 정도 들어 있고, 황도는 1% 정도로 많이 들어 있다. 복숭아는 다량의 단백질과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식품으로 좋다.

복숭아는 당분, 유기산, 비타민, 섬유소 무기질 등 인체 영양상 요구되는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하나의 종합영양제라 할 수 있다. 또한, 복숭아는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배변을 촉진하여 변비치료와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복숭아에는 폴리페놀류가 들어 있어 항산화작용, 악취제거 작용,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혈압 강하, 암 예방, 항균작용을 한다.

복숭아의 캠페롤은 이뇨작용을 하며, 베타카로틴은 암을 예방하고 신장병을 예방한다. 솔비톨은 변비예방, 장내 유해균 억제, 비타민ㆍ미네랄의 흡수를 촉진하며, 비타민C는 창상치유, 항종양성 작용, 해독작용 발암성분 억제 작용,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작용, 항피로성 작용, 철 흡수 이용률 향상작용, 항히스타민 작용, 면역기능 증강작용 등을 한다.

복숭아는 시장에서 고를 때 여러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품종에 따라 색택과 모양이 다르므로 품종에 대한 특성을 이해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고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복숭아를 수확할 때는 미숙 된 과실을 수확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구매할 때 미숙 된 상태와 잘 익은 상태를 구분할 줄 알아야 좋은 복숭아를 고를 수 있다. 또한, 병해충 반점이나 부분적으로 압상, 손상을 입은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백도 계통 고르기

백도 계통은 먼저 과실의 모양이 복숭아 봉합선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균일하게 분포된 것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표면은 유백색을 띠고 과실 모양이 전체적으로 균일한 것이 좋다.


백도는 손으로 조금만 세게 만지면 표면이 함몰되는데 육안으로 보기에 표면의 빛깔이 고르지 못한 것은 수확 후 눌림에 의한 상처를 받은 것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황도 계통 고르기

황도 계통은 과실의 모양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타원형보다는 원형에 가까운 것이 품질이 좋다. 표면은 황색을 띠고 과실의 모양이 전체적으로 균일한 것이 좋다.

황도는 백도보다 육질이 단단하고 과피색이 짙기 때문에 수확 후 눌림에 의한 상처가 육안으로 확인하기 곤란하므로 과실 선택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복숭아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

복숭아는 시장에서 구입하여 가정에서 보관할 때 온도에 매운 주의해야 한다. 복숭아의 보관온도는 조중생종인 백도 계통은 8~10℃ 정도가 적당하다. 이보다 낮은 온도에서 저장하면 복숭아의 육질이 질겨져서 과즙의 양이 많이 감소된다. 백도 계통을 위의 온도로 저장하면 일주일에서 보름 정도까지는 맛있는 복숭아를 먹을 수 있다.

반면 만생종인 황도계통은 3~5℃의 냉장고에 저장을 해도 아무런 피해를 받지 않는다. 저장기간도 백도에 비해 길어 20~30일까지도 맛있는 복숭아를 먹을 수 있다.

purple@xportsnews.com

[자료제공 = 농촌진흥청]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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