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강우가 2년 전 32억 원을 주고 산 건물을 45억4500만 원에 매각했지만 시세차익은 거의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머니투데이는 김강우가 지난 10월 31일 서울 서초구 한 건물의 매각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강우는 2021년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인 명의로 이 건물을 32억 원에 사들였고, 이듬해인 2022년 12월 리모델링했다.
이 건물은 1993년 준공돼 규모는 지하 1층~지상 3층, 대지면적 212.9㎡(64.4평), 연면적 461.27㎡(139.53평)로, 부동산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매입 당시 대출금은 거래대금의 80%인 26억 원이었다.
당초 김강우는 이 건물을 55억 원에 팔고 싶어했으나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며 10억 원 낮춘 가격으로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업계 측에서는 단순 계산으로 보면 13억 원이 넘는 시세차익이 발생해야 하지만, 리모델링에 들인 비용과 대출 이자 등을 고려했을 때 시세 차익을 많이 보지 못했을 수 있다는 의견을 전하고 있다.
김강우는 2024년 3월 MBC에서 방송 예정인 새 드라마 '원더풀월드'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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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