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12기 영식이 어장 관리를 당했던 일화를 공유했다.
21일 방송된 SBS Plus·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는 모태솔로 12기 영식과 장미가 데이트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미는 "영식님은 자발적인 모솔 아니냐. 근데 그러면 영식님의 스타일이 아니어서 (거절했냐)"라며 영식이 고백을 받았었던 일화에 대해 자세히 물었다.
영식은 "한 친구는 진짜 마음에 들었다. D-day를 준비하고 고백할 준비도 했다. 플롯을 쌓았는데 잘 안됐다"며 "저는 어장을 진짜 세게 당했다. 방금 전에 (말한) 고백하려고 했던 여자애한테 어느 날 문자가 왔다"고 일화를 전했다.
그는 "나한테 이러는 거 남자친구가 부담스러워한다고. (있는 줄) 몰랐다. 프로필 사진 같은 걸로 티를 하나도 안 냈길래. 일주일에 두 번이나 만났다"라며 짝사랑했던 상대에게 어장 당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근데 그때 알았다. 이건 그 친구를 탓하는 게 아니라, 남자한테도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한 사람이 있듯이 그 친구도 모든 사람에게 친절했던 여자애였던 거다"며 "모솔 특이 '물 한 병에 결혼까지 생각한다'다. 오해하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경우가 많다. 이 행동이 나한테 관심이 있어서인지, 그냥 사람으로서 좋은 건지 모르는 거다"라고 덧붙여 설명해 공감을 자아냈다.
사진 = SBS Plus·ENA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