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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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허웅 VS 조상현+허훈' KBL, 올스타전 팀 구성 결과 발표

기사입력 2023.12.20 14:28 / 기사수정 2023.12.20 14:4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BL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팀 구성 결과를 발표했다. 원주 DB 프로미 김주성 감독과 창원 LG 세이커스 조상현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내년 1월 1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2007-2008 올스타전 MVP 김주성 감독과 2006-2007 올스타전 MVP 조상현 감독이 각 팀 감독을 맡아 직접 선수단을 구성했다. 두 감독은 올스타 팬 투표 마감 전날인 12월 17일 정규경기 순위 기준으로 1위와 2위 감독으로 선정됐다.

올스타전 팀명은 KBL의 캐릭터인 'KBL 프렌즈'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두 캐릭터를 활용하여 김주성 감독 팀은 크블몽팀, 조상현 감독 팀은 공아지팀으로 팀명을 결정했다. KBL은 올스타전에 크블몽과 공아지를 활용한 유니폼 패치, 장치장식물, 이벤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각 팀 감독이 직접 뽑은 올스타 드래프트 결과, 크블몽팀 베스트5는 허웅(KCC), 디드릭 로슨(DB), 이정현(소노), 전성현(소노), 하윤기(KT)가 선발됐다. 코치로는 SK 김재환 코치와 KCC 신명호 코치를 선발했다.

김주성 감독은 "디드릭 로슨이 올스타전의 추억으로 힘을 얻어 시즌을 잘 치렀으면 좋겠기에 이렇게 선정했다. 허웅 선수는 선수 시절 함께한 기억으로 반가워서 뽑았다"고 선발 배경을 설명했다.

김 감독은 "KBL을 대표하는 선수들을 직접 뽑을 수 있어서 만족스럽기도 하고 긴장도 됐다. 모두 좋은 선수들이라 못 뽑은 선수들도 있어서 아쉽다"면서도 "선수 구성은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공아지팀 베스트5는 허훈(KT), 자밀 워니(SK), 최준용(KCC), 양홍석(LG), 김종규(DB)가 선발됐다. 조상현 감독은 "최준용, 양홍석 등 높이를 생각해서 선수들을 뽑았다"고 '전략적인' 선발 이유를 내놨다. 공아지팀 코치로는 KT 김영환 코치와 정관장 최승태 코치가 뽑혔다.

조상현 감독은 "KBL을 대표하는 선수들을 뽑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 올스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모두 KBL의 흥행과 발전을 위해 경기 운영도 잘 해서 좋은 하루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얘기했다.


팀의 키 플레이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김주성 감독이 허웅을 얘기하며 "쇼맨십도 있고, 출중한 선수여서 팬들에게 좋은 인상과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고, 조상현 감독은 "최준용이 끼가 많고 퍼포먼스가 좋아서 게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 같다"고 예상했다.

김주성 감독은 "(승리와 퍼포먼스) 둘 다 보여주는 것이 제일 좋다. 승패를 떠나 열심히 뛰면 좋겠다. 정규경기 같지는 않겠지만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어느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상현 감독 역시 "올스타전이라 가볍게 뛰다가도 4쿼터엔 다들 승부욕이 발동해서 열심히 뛴다. 퍼포먼스도 보여주면서 분위기를 이끌어 가면 자연스레 승리도 따라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2024년 1월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리며, 콘테스트 참가자 및 올스타전 이벤트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 드래프트 결과
*표시는 베스트5


<크블몽팀>

△감독=김주성(DB)
△코치=김재환(SK), 신명호(KCC)
△선수=*허웅(KCC), *디드릭 로슨(DB), *이정현(소노), *전성현(소노), *하윤기(KT), 유기상(LG), 송교창(KCC), 박지훈(정관장), 김낙현(한국가스공사), 이원석(삼성), 김시래(삼성), 이관희(LG)

<공아지팀>

△감독=조상현(LG)
△코치=김영환(KT), 최승태(정관장)
△선수=*허훈(KT) *자밀 워니(SK), *최준용(KCC) *양홍석(LG) *김종규(DB), 이우석(현대모비스), 이재도(LG), 이정현(삼성), 문성곤(KT), 대릴 먼로(정관장), 이대헌(한국가스공사), 김선형(SK)

사진=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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