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가수 박성연이 ‘현역가왕’에서 레전드 무대로 안방을 요동치게 했다.
박성연은 지난 19일 방송된 MBN 트로트 예능프로그램 ‘현역가왕’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024년 ‘한일 트로트 가왕전’에 출격할 본선 1차전 1대1 데스매치 현장 지목전이 진행됐다.
강소리의 지목을 받은 박성연은 “제가 ‘탬버린 여신’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런데 언니 상대하는 데 탬버린은 필요 없을 것 같다”라고 탬버린을 무대 옆으로 던지며 살벌한 출사표를 냈다.
박성연은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선곡했고 “퍼포먼스와 노래 두 마리 다 잡을 수 있다는 걸 제대로 보여주겠다”라며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블랙 크롭탑과 레드 수트로 섹시하면서도 도회적인 매력을 장착한 박성연은 가사의 포인트를 한껏 살린 안무와 시원한 고음이 돋보이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특히 댄스 브레이크 타임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은 듯한 매운맛 퍼포먼스로 감탄을 불러일으켰으며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귀를 사로잡았다.
무대가 끝난 후 연예인 마스터들과 현역들은 열렬한 기립 박수를 보냈고 대성은 “삐에로보다 박성연이 더 좋다. 완벽했다”라며 원픽 무대로 인정했다. 투표 결과 박성연은 압도적인 표 차이로 강소리를 꺾고 본선 2차전에 당당하게 직행, 다음 무대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박성연은 자체평가전에서 ‘상사화’로 발라드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독보적인 가창력을 과시한 데 이어 이번 1대 1 현장 지목전에서는 눈 뗄 수 없는 퍼포먼스로 화수분 매력을 가감없이 선보이며 안방에 강렬한 플러팅을 선사했다.
지난 2018년 첫 싱글 ‘PEACH(피치)’로 가요계 정식 데뷔한 박성연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탬버린 여신’에 등극하며 사랑받았다. 최근 신곡 ‘사랑의 세탁기’를 발표하며 각종 방송과 무대를 종횡무진 중이다.
한편, ‘현역가왕’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현역가왕’ 대국민 응원 투표는 모바일 네이버 NOW. 앱 접속 후 실시간 투표 가능하다.
사진=MBN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