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환승연애' 남희두가 연인 이나연을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펜싱선수 김준호네에는 아이스하키 선수 남희두가 출연했다.
이날 남희두는 서른이 되기 전 애인과 결혼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결혼 가치관이 잘 맞고, 두 사람 모두 자녀 2명을 원한다고. 남희두는 1997년 3월생으로 만 26세, 이나연은 1996년 4월생으로 만 27세.
남희두는 "저는 아들, 딸 이렇게, 첫째는 아들. 마음처럼 안 되겠지만"이라며 구체적인 자녀 계획을 언급했다.
그는 결혼과 육아 선배인 김준호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하며 결혼에 대한 관심을 증명했다.
"신혼이 있고 육아하는 생활이 아예 다르다던데요", "형은 원래 생각하고 있던 결혼 시기가 있었어요?", "다 어려웠죠?"라고 연이어 질문한 남희두에게 김준호는 "(신혼과 육아는) 완전 다르다", "형은 (생각하던 결혼 시기) 맞춰서 했다", "다 어려웠다"고 차분히 답했다.
이어 갈등은 어떻게 해결하냐는 물음에는 "웬만한 건 네가 다 잘못했다 그래"라고 답했다. 해설을 진행하던 최강창민 역시 "선배로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입니다"라며 공감을 표했다.
이날 여자친구도 함께 출연하고 싶었지만, 가족 여행으로 함께하지 못했다고.
김준호는 "형도 처음에 이거('슈돌') 어떻게 나왔는지 아냐"며 이주호와 '슈돌' 출연 구두계약을 맺었었다고 밝혔다. 당시 게스트로 출연했던 김준호는 '아이가 태어나서 의사소통이 될 때쯤 불러주시면 출연 의사가 있습니다'라고 말했던 것.
그는 "빨리 얘기해, 나올 거야?"라며 남희두의 출연 확답을 요구했고, 남희두는 "재밌을 것 같은데요?"라고 화답했다.
이에 김준호는 "각서 쓰자"며 종이와 펜을 건넸다.
"형은 엄청 추천하시죠?"라는 질문에 김준호가 그렇다고 하자, 남희두는 결혼 후 자녀가 생길 경우 '슈돌'에 출연하겠다고 각서를 작성했다.
사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