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찰스가 아내가 펜싱 최연소 국대인 아들을 데리고 제주살이 중이라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찰스가 기러기 아빠의 일상을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찰스는 과거 급성 독성간염을 앓은 이후 술, 담배를 일절 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시가는 피운다고 밝혀 의아함을 자아냈다. 찰스는 "시가는 저한테 주는 위로다. 폐로 호흡해야 흡연인 거다. 저는 담배를 피우지는 않는다. 시가만 피운다"고 주장했다.
찰스는 술과 관련해서는 "이상한 취미가 있다. 모으는 걸 좋아한다. 그러다 보니 와인 컬렉팅을 조금 하는 거다"라고 말하며 집안에 가득한 와인병을 보여줬다.
찰스는 출근을 하는 길에 아랫집으로 들어가 문안인사를 건네고 나왔다. 찰스는 아랫집이 큰마님 댁이라며 큰마님은 장모님이라고 말했다. 찰스가 사는 건물 전체가 장모님 소유로 드러났다. MC들은 "처가가 재력이 있는 거네"라고 찰스의 재벌가와 결혼설이 맞는 거 아니냐고 입을 모았다.
찰스는 마님은 어디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는 미스 춘향 출신의 아내 한고운은 5년 차 제주살이를 하는 중이라고 했다. 찰스는 "아들이 운동을 한다. 아들이 펜싱하고 있는데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한다. 감독님이 제주에 계셔서 감독님한테 운동 배우러 가게 된 거다. 기러기 아빠다"라고 각집살이 이유를 전했다.
집을 나선 찰스는 과거 인연이 있는 임우식 대표와 김지욱 대표의 사무실을 찾았다. 두 대표는 찰스의 커튼 사업 얘기를 꺼냈다. 한때 동대문 오빠로 불렸던 찰스는 현재 의류 사업이 아니라 커튼, 블라인드, 침구까지 취급하는 업체를 운영하고 있었다.
찰스는 가정집을 포함해 관공서, 병원, 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시공을 하고 있고 박나래, 장진 감독, 이정재 등 셀럽들의 의뢰를 받고 작업을 한 적도 많다고 했다.
두 대표는 찰스가 어떻게 하는지 보고 지하 쪽 공사도 진행을 할지 결정하겠다고 했다. 찰스는 커튼 사업을 한지 벌써 10년이나 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직원들과 함께 블라인드 설치에 돌입했다.
찰스는 블라인드 시공을 마치고 두 대표에게 방염된 제품으로 시공했다는 필증을 보여주면서 "소방점검을 받는 건물이더라. 소방점검 나오면 건물에 연소 제품이 있는지 확인하러 온다. 이런 필증 없으면 다 떼어내라고 한다"고 설명해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