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일본에서 열린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2부가 틱톡 챌린지와 함께 출연진이 등장하는 이색 오프닝으로 눈길을 끌었다.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의 1부가 생방송으로, 지난 9일 일본 베루나돔에서 개최된 2부는 녹화 방송으로 편성됐다. 1부 MC로 로운과 장원영, 2부 MC로 로운과 고민시, 이영지가 활약했다.
한국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1부가 끝나자 MC 장원영이 고민시와 하나의 문을 두드리며 연결된 듯한 연출과 함께 2부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이영지가 출연진들을 한 팀씩 호명하자, 무대 위로 오른 출연진들은 챌린지 노래에 맞춰 춤과 함께 오프닝을 열었다.
먼저 강다니엘과 더보이즈가 필리핀 그룹 SB19의 '겐토(GENTO)'에 맞춰 남성미를 뽐냈다. 뉴진스와 니쥬는 뷔의 '슬로우 댄싱(Slow Dancing)'으로 잔잔한 힙합 스웨그를 드러냈다.
케플러는 일명 '띵띵땅땅 챌린지'로 유명한 베트남 가수의 '호앙 투 링'을 칼각으로 맞춰 선보였다. 멜로망스는 오오츠카 아이의 '사쿠란보'로 감미로운 보컬 실력에 숨겨진 귀여운 매력을 자아냈다.
보이넥스트도어와 르세라핌은 메간 트레이너의 '미 투(Me Too)'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스테이시와 앤팀은 최근 국내에서도 유행했던 요아소비의 '아이돌'로 상큼함을 과시했다.
스트레이 키즈와 에이티즈는 마치 한 팀처럼 니요의 '비코즈 오브 유(Because Of You)' 챌린지를 꾸몄다. 이어 엔믹스와 있지는 '붐붐 파우(Boom Boom Pow)' 챌린지로 청순 섹시의 정석을 보였다.
다음 등장한 엔하이픈과 피원하모니는 이마세의 '나이트 댄서(Night Dnacer)'를 자신들의 스웨그로 재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등장한 샤이니는 '고트(GOATED)' 노래에 맞춰 강렬한 힙합 비트 아래 선배의 연륜을 보여줬다.
로운, 고민시, 이영지를 비롯한 전 출연진은 청춘을 노래한 '아일 비 미싱 유(I'll Be Missing You)' 챌린지로 일본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 2부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1부는 선미, 화사, 영케이, NCT 127, NCT DREAM, 프로미스나인, (여자)아이들, 원어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크래비티, 에스파, 아이브,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하이키, 싸이커스,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판타지보이즈 등이, 2부는 박진영, 골든걸스, 샤이니, 멜로망스, 강다니엘,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 있지, 이영지, 피원하모니, 스테이씨, 엔하이픈, 니쥬, 케플러,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앤팀, 보이넥스트도어 등 총 38팀이 참여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