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18기 광수가 첫인상 호감 상대로 영자를 선택했다.
13일 방송된 방송된 SBS Plus, 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18기의 첫 만남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영자의 등장에 출연진들은 "복숭아 같다"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하얀 피부에 동글동글한 인상, 높은 목소리에 출연진들은 모두 흐뭇한 미소로 그를 바라봤다.
지켜본 패널들 역시 영자의 귀여운 매력에 빠져들었다. 이이경, 송해나, 데프콘은 모두 여자 출연자 첫인상 1위로 영자를 선택했다.
영자는 김천에서 나고 자라 대학생 때부터 서울에서 지내는 중이라고. 마지막 연애는 2~3년 전, "회사도 다 거의 여초, 제 나이 또래 여성분들밖에 없다"고 그는 사전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이후 진행된 18기의 첫인상 호감 투표에서는 광수가 영자를 선택했다. 패널들은 두 사람이 코가 닮았다며 열렬히 반응.
광수는 영자 선택 이유로 "웃을 때 표정 선이 제 이상형이다"며 "눈매라든지 아니면 입꼬리가 올라가는 모습이라든지 그런 표정이 보여주는 느낌 자체가 되게 예쁘셨다"고 밝혔다.
호감 상대의 이름으로 이행시를 준비하는 게 남자 출연자들의 규칙. 광수는 영자 이행시로 "영자님 저는 준비성이 부족해서 장미를 미처 준비하지는 못했습니다"라고 화두를 던졌다.
이에 영자는 "괜찮습니다"라고 쑥스러워하며 반응, 이어 광수는 "자신감 있게 제 마음은 그래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며 색종이 장미꽃을 건넸다.
깜짝 놀란 영자는 "어머 너무 감사합니다, 되게 잘 접으셨네요"라며 기쁨을 한껏 드러냈다.
해당 장미꽃은 호감 상대 선택 전, 광수가 "저 뭐 하나 가서 좀 준비해도 되나요?"라며 제작진에게 시간을 요청해 직접 접은 것.
광수가 손을 덜덜 떨며 장미꽃을 접자, 패널들은 "손을 너무 많이 떠시는데?"라며 광수의 모습에 감탄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영자는 "장미꽃을 접어주셔가지고 그래서 너무 감동이었다"며 '준비성이 되게 철저하신 분이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설렜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네, 진짜 기분 좋았어요"라고 답하며 0표를 걱정하다 마지막에 선택받아 기분이 정말 좋았다고 회상했다.
지켜보던 데프콘은 "사람이 참 선하고 착한데 저렇게 센스까지 갖췄다, 본인의 마음을 잘 전달했다"고 광수를 칭찬했다.
사진= SBS Plus, ENA '나는 SOLO'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