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최명길이 친딸이 이다해임을 알고 실신했다.
1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 15회분에서는 미리(이다해 분)가 친딸임을 알게 된 이화(최명길 분)가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유현(박유천 분)이 미리를 결혼할 사람이라고 데려온 이후 미리에게 온갖 모욕감을 주며 따귀 세례까지 퍼부었던 이화는 이날 미리가 자기 핏줄이란 사실에 경악하고 말았다.
이화는 고아원에서 자란 미리의 친 엄마를 찾아주려고 한 유현에 의해 미리와 모녀관계임을 알고 미리를 버린 자책감에 괴로워했다. 미리의 뒷조사를 하면서 미리가 일본 유흥가를 전전했고 학력까지 위조했단 사실을 알고 있었던 이화는 미리를 그렇게 만든 장본인이 자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게다가 이화는 남편 송회장(장용 분)이 미리의 일을 알고도 모른 척했음을 알고 다시 한 번 충격을 받았다. 이화는 송회장에게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느냐며 따져 물었고 결국은 이혼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송회장과 얘기를 나누던 중 한 직원으로부터 미리의 술집 접대부 시절 사진이 퍼진 게 자기 때문인 걸 확인한 이화는 스스로 친딸의 치부를 세상에 알렸다는 사실에 눈물을 쏟으며 몸서리쳤다.
이화는 충격에 못 이겨 몸을 가누지 못했고 순간 정신을 잃고 바닥에 머리를 부딪치며 실신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미리가 물에 빠지는 장면이 전파를 타 결말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사진=최명길 ⓒ MBC <미스 리플리>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