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8:07
게임

깜짝 등장한 '더 파이널스', 글로벌 시장 '게임 체인저' 되나... 동접 24만 돌파 [엑's 초점]

기사입력 2023.12.11 18:36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지난 8일 열린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깜짝 글로벌 출시를 발표한 '더 파이널스'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스팀(Steam) 플랫폼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24만 명을 돌파하고 최다 플레이 게임 4위를 기록하면서 차세대 글로벌 슈팅 게임으로 각광받고 있다.

스팀(PC) 뿐만 아니라 콘솔(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에서도 '더 파이널스'의 기대감은 남다르다. '더 파이널스'가 글로벌 게임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로 급부상한 이유는 무엇일까. '더 파이널스'는 기존 슈팅 장르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파괴성, 한계 없는 자유로움이 슈팅 게이머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지고 있는 상황이다.


▲'제약 없는' 전략에... '더 파이널스' 흥행 수직 상승


'더 파이널스' 전략의 핵심은 '제약 없는' 지형 파괴다. 주변 환경이 변하는 것이 아닌, 유저가 직접 환경을 바꿀 수 있어 기존 슈팅게임의 고정관념과 문법을 완벽히 탈피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용자는 고정된 문을 사용하지 않고 벽을 부수고 길을 만들거나 건물 바닥을 폭파시켜 층고를 자유롭게 바꾸는 등 기상천외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이렇게 유연한 전략은 '더 파이널스'가 제공하는 가상현실 배경과 합쳐져 재미가 배가 된다. '서울' '모나코' '라스 베이거스' 등 실제 명소들을 배경으로 한 무대에서 '결승(더 파이널스)'에 진출해 최종 승자가 되기 위한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데, 익숙한 지형이 파괴되면서 유저는 남다른 쾌감을 느낄 수 있다.


'더 파이널스'의 파괴 전략은 엠바크 스튜디오의 기술력으로 정교함이 더해졌다. 엠바크 스튜디오는 배틀필드 시리즈 개발진이 설립한 개발사로, 다양한 글로벌 흥행작 개발에 참여한 베테랑들이 소속돼 있다. ‘더 파이널스’ 개발에는 약 100명의 개발진이 참여하고 있다.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게임 개발 방식으로 정교한 물리법칙을 구현했으며, 파괴적인 건물의 무너짐, 현실적인 슈팅 액션을 만들어냈다.

특히, 모든 이용자들이 산산조각 나는 건물 표현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서버 측면에서의 파괴 구현을 집중 개발했다. 이로써 지형지물, 주변 사물을 적극 이용해야 하는 게임의 핵심 플레이 요소를 안정적으로 구축했으며, 시시각각 전술을 바꿔야 하는 ‘더 파이널스’ 만의 게임환경을 창조할 수 있었다.

엠바크 스튜디오 랍 루네쏜 총괄 프로듀서는 "고정된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며 "많은 게이머들이 혁신적인 슈팅 게임을 경험해 보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더 파이널스' 흥행세 잇는다.. 탄탄한 게임 운영에 집중

'더 파이널스’는 시즌제로 운영되며 정식 출시를 기점으로 시즌 1이 시작된다. 시즌 1에서는 환상의 도시 ‘라스베이거스’를 배경으로 한 신규 맵 ‘Las Vegas 2032’와 96개의 보상으로 이루어진 ‘배틀패스’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이용자 취향에 맞춰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코스메틱 시스템도 업데이트했으며 검을 휘두르는 ‘판다’, 로켓 런처를 들고 있는 육중한 ‘발레리나’ 등 다양한 캐릭터 꾸미기 요소를 즐길 수 있다.


밀접한 이용자 소통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더 파이널스’는 개발 초기단계부터 디스코드, 유튜브 등을 통해 이용자 소통을 진행해 왔으며, 개발 방식, 업데이트 계획 등 세부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해 왔다. 이는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보다 위한 개발 전략으로, 라이브 서비스에서도 방향성을 유지하여 이용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랍 루네쏜 총괄 프로듀서는 “’더 파이널스’를 처음 시장에 선보였을 때부터 정식 론칭 이후까지 기대 이상으로 많은 유저분들이 호응해주시고 관심을 보내주시고 계신다”며 “유저들 덕분에 ‘더 파이널스’를 정식 론칭할 수 있었고, 보내 주신 성원에 힘입어 좋은 게임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사진=넥슨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