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준과 유이가 한층 더 가까워졌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23회에서는 강태호(하준 분)와 이효심(유이)이 키스를 하려다 멈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호는 "다음에는 둘만 여행을 가죠. 어디 아는 사람 아무도 없고 휴대폰도 안 터지는 조용한 데 데리고 가서 하루 종일 잠만 자게 해줘야 할 것 같아요"라며 걱정했고, 이효심은 "괜히 자기가 놀러 가고 싶으니까"라며 툴툴거렸다.
강태호는 "그러지 말고 본인을 좀 더 사랑해 줘요. 남들 배려 좀 그만하고. 여기까지 와서 어머니, 다른 가족들 생각 좀 그만하고. 그냥 본인한테 집중하고 본인을 좀 더 쉬게 해줘 봐요. 왜 여기까지 와서 그렇게 바빠요. 왜 못 쉬어요. 그게 많이 안타까웠어요. 속상했고요. 이렇게 예쁜 사람이 한시도 못 쉬니까"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강태호는 이효심에게 입을 맞추기 위해 다가갔고, 이효심 역시 강태호의 마음을 눈치채고 눈을 감았다. 이때 이효심은 이선순(윤미라)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강태호와 이효심은 벨소리를 듣고 놀라 서로에게서 한발짝 떨어졌다.
또 장숙향(이휘향)은 이효심을 향한 강태민의 마음을 알았고, "어디 좋아할 여자가 없어서 트레이너야. 너 지금 제정신이야? 이를 어째. 남들이 알까 무섭다. 아비라는 사람은 걸핏하면 구둣방에 들어가고 아들은 그런 싸구려 계집애 뒤꽁무니나 쫓아다니고"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강태민은 "그 여자 싸구려 아니에요. 말씀 조심해 주세요"라며 만류했고, 장숙향은 "너 이런 아들 아니었잖아. 그 계집애가 너한테 이러라고 시키디? 가서 엄마 눈 똑바로 보고 대들면서 자기 재벌 집 며느리 만들어달라고 그래?"라며 발끈했다.
강태민은 "아니오. 그런 여자 아니에요"라며 화를 냈고, 장숙향은 "너 엄마 앞에서 그 계집애 편들면 내가 어떻게 대처할지 잘 알지?"라며 경고했다. 강태민은 "잘 알죠. 그러니까 할머니를 3년간이나 별장에 감금시키셨겠죠"라며 쏘아붙였다.
특히 이선순은 집 앞에서 이효심을 데려다준 강태호와 마주쳤고, 이효심과 갈등을 빚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