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이무진이 쌍꺼풀 수술을 했다는 의혹을 해명했다.
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서는 믿고 듣는 가창력의 소유자 박기영, 빅마마, 에일리, 박재정, 이무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본격 노래 대결에 앞서 대중들에게 잘못 알려진 본인의 모습을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이무진은 "드디어 공식적으로 오해를 푼다"고 입을 뗀 뒤 "제가 쌍꺼풀 수술한 줄 아는 분들이 많다. 검색창에 '이무진 쌍꺼풀'이라고 쳐보시면 진짜 수술한 것 같은 쌍꺼풀이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에는 무쌍인데 피곤하면 인조적으로 쌍꺼풀이 생긴다. 이게 인조적으로 생겨서 '안 어울리게 수술했냐'는 말이 많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빅마마 이영현은 "좋겠다. 돈 벌었지 뭐"라고 쿨하게 반응했다.
신동이 "앞으로도 수술할 계획이 전혀 없냐"라고 묻자, 이무진은 "건강상의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전 이 눈이 좋다"고 했다.
이에 유사한 오해를 받고 있는 서장훈은 "이무진 씨한테 조언을 해드리자면 10년째 (수술 안 했다고) 맨날 얘기해도 했다고 하더라. 앞으로도 한 100여 번 나올 때마다 얘기하셔야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수근은 "(쌍꺼풀이) 있으나 없으나 그게 무슨 의미가 있냐"며 조용히 팩폭을 날렸다.
다음으로 이영현은 "노래할 때 제스처를 많이 하는 편인데 그걸 대중들이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고 좋게 봐주시더라"라며 "근데 부르는 저는 컨디션이 안 좋을 때 몸에 힘이 안 들어가니까 억지로 힘을 쥐어짠다고 동작을 크게 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가만히 있을 때는 컨디션이 좋은 날이다. 가만히 있어도 힘이 도니까"라며 고백했다.
이를 듣던 이진호는 "그러면 컨디션 좋은 적이 한 번도 없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영현은 "근데 제 노래는 워낙 다이내믹이 강해서 클라이맥스에서는 결국 허우적대게 되더라"라고 설명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