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기안84가 안마기로 엉덩이 종기를 압출했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집안 재정비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기안84는 집 계약 연장으로 이사를 안 가게 된 김에 집도 꾸미고 청소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안84는 각종 선반, 가구 조립을 마친 뒤 머릿기름에 찌들어 있는 소파를 청소하고자 했다.
코드쿤스트와 키는 기안84의 소파를 보고는 "지하철 시트도 저거보다 깨끗하다", "길에서 자는 것보다 더 비위생적일 수 있다. 길은 비라도 내리잖아"라고 했다.
기안84는 밥 먹을 때 코 풀었던 수건을 빨아서 소파 머릿기름을 닦아내려고 했다. 기안84는 머리를 두는 곳만 수건으로 문지른 후 누렇게 변색된 안마기도 손을 보려고 했다. 전현무는 누리끼리한 안마기 비주얼을 보더니 "얘도 열일했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기안84에게 옷을 다 벗고 안마기를 사용한 적이 있는지 물어봤다. 기안84는 당연히 해 봤다고 대답했다. 이에 전현무는 "어떻게 변이 등까지 가"라고 한마디 했다. 기안84는 전현무가 변이라고 한 것을 두고 피라고 설명했다.
기안84는 "검정색으로 뭐 묻어 있는 게 있는데 주승이처럼 지린 게 아니고 피다. 엉덩이에 종기가 났는데 터졌다"는 얘기를 해 현장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전현무는 "얼마나 세게 했으면 종기가 터져"라고 기겁을 했다. 코드쿤스트는 당시 피를 왜 바로 안 닦은 것인지 의아해 했다.
기안84는 경악하는 멤버들의 반응에도 불구하고 "너무 시원하다. 진짜 압출해준다"면서 안마기표 압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기안84는 이를 악물 정도로 수건으로 안마기를 닦았지만 때가 잘 지워지지 않았다. 기안84는 갑자기 고량주를 갖고 나오더니 "이러면 박테리아들이 죽겠지?"라며 고량주를 수건에 붓고 자신도 한잔을 마셨다. 스튜디오에서는 "고량주가 종기에 닿으면 아프겠다", "종기가 취하겠다" 등 다양한 의간을 보여줬다.
김대호는 기안84의 청소법을 보고 "깨끗해지는 게 신기하다"면서 안마기가 청소 전보다 하얘진 것을 확인하고 놀라워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