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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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전유진, 불륜 미화곡 가창?…"출처 없는 낭설" 분노

기사입력 2023.12.08 13:2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현역가왕' 전유진이 불륜 미화곡을 가창했다는 난데없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작사가 장경수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 2회는 최고 시청률 9.7%를 기록하며 2주 만에 시청률이 2%p가 껑충 뛰어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33인의 현역들이 서로를 향해 가차 없는 평가를 가한 '자체 평가전'이 최종 마무리되며 MVP 박혜신과 탈락자 장혜리는 가리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와 관련 지난 자체 평가전에서 전유진이 부른 '꼬마인형'이 불륜을 미화한 곡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온라인상에서 설전이 오가고 있다. '꼬마인형'의 가사가 사랑해서는 안 되는 남자를 기다리는 여인의 이야기를 다룬 것이며, '꼬마인형' 역시 불륜남의 아이를 말하는 것이라는 루머가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것.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꼬마인형' 작사가 장경수와 직접 연락을 취해 진위확인했다. 장경수 작사가는 "어디서 온 낭설인지 도무지 모르겠다"며 "예전에 라디오 방송에 직접 나가서 해당 루머를 바로잡는 언급을 한 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논란이 일어 당혹스러운 마음"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임신한 아내가 남편을 군에 보내고, 서글픔과 애틋한 마음으로 매일을 기다리는 모습을 표현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다. 그날 밤 황홀했던 기억이란 결혼식 때 느낀 감정이고, 꼬마 인형 또한 뱃속에 있는 아기를 뜻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3년 후 제대하고 재회가 보장된 이별이기에 원래는 '아름다운 이별'이 원제였다가 '꼬마인형'으로 바꾸게 된 것"이라며 "사실이 아닌 낭설로 인해 더이상 불필요한 오해를 빚지 않았으면 좋겠다. '현역가왕' 참가자들 전원, 끝까지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논란을 불식시켰다. 

그런가 하면 지난 2회 방송에서 전유진은 타 경연 프로그램에서 조기 탈락한 것을 언급하며, "당시 경연에서 못 보여 드린 것 같아 '현역가왕'에 출연했다"는 출사표와 함께 "압박감이 크지만 가지지 않으려 노력한다"는 의연한 태도로 무대에 올랐다. 



전유진은 안정된 창법과 호흡, 부드러운 음색으로 '꼬마 인형'을 열창했고, 현역들로부터 21버튼을 받으며 본선에 진출했다. 특히 전유진의 '꼬마인형' 동영상 조회수는 하루 만에 60만 뷰 가까이 치솟은 데 이어 이틀 째인 현재 100만 뷰를 목전에 두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현역가왕' 제작진은 "전유진이 경연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던 인물인 만큼, 더욱 여러 이야기가 오가는 것 같다. 워낙 의연하고 의젓한 참가자인 만큼, 오직 노래와 무대만 바라보며 경연에 매진 중이다.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N '현역가왕' 3회는 오는 12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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