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상철(가명)과 '돌싱글즈4' 하림이 미팅을 취소했다.
상철은 6일 자신의 계정에 "어제부터 또 다른 피해자가 2차, 3차 가해를 당하며 고통받고 있어 하림 님과의 친목 미팅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상철은 16기 영숙(가명)이 상철과 관련된 피해자 여성의 SNS 아이디를 공개했다는 내용의 유튜브 썸네일을 캡처해 게재했다.
앞서 영숙은 상철에게 음란 메시지를 받았다고 폭로하면서,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여성 A씨도 음란한 메시지를 받았다며 해당 메시지를 공개했다. 여기에 A씨의 실명이 거론돼 2차 가해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다.
영숙은 이를 사과했으나, A씨는 "아직까지 본인이 무슨 잘못을 하셨는지 인지조차 못 하신 것 같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영숙은 A씨가 "먼저 디엠을 공개하여 잘못된 억울한 부분을 해명하려 올린다"며 자신이 A씨의 메시지를 무시한 것처럼 여론을 조작했다고 했다.
결국 상철은 자신과 관련한 영숙, A씨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자 미팅을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상철과 하림은 모두 시애틀에 거주 중이다. 이에 하림은 4일 자신의 계정에 "시애틀에서 현실 연애 프로그램에 참가한 두 사람이 그저 같은 시애틀 이웃으로 인사하러 만나 보기로 했다"며 시애틀 시각으로 6일 오전 10시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MBN '돌싱글즈4'에 출연했던 하림은 리키와 최종 커플로 이어지며 동거를 진행했으나, 현실커플로 이어지지 못했다. 상철 또한 '나는 솔로' 방송 당시 영숙과의 독특한 케미로 화제됐으나 커플이 되진 못했다.
이후 영숙은 '나는 솔로' 촬영 후 상철이 음란한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폭로했으나 상철은 "문제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상철은 영숙과 영철, '돌싱글즈3' 변혜진이 사생활을 폭로하자, 이들을 고소하기도 했다.
사진=하림, 상철, 영숙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